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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모 May 24. 2019

혈자리를 여는 방법

혈을 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명상 읽어주는 물고기 니모입니다 :)

오늘은 호흡과 명상을 할 때 숨(prana)을 쉬는 에너지의 통로인 혈자리와 경락(nadi)을 어떻게 열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nadi(경락)과 혈자리는 물리적으로는 열과 압력으로 열리고 의식의 집중과 호흡으로도 열립니다. 일단 움직여서 열이 나면 빠르게 열려요. 그리고 열리면 '기분'이 좋아져야 합니다. 기분은 '에너지(기)의 분배'가 좋을 때 좋아지거든요. 또 반대로 뭘 하든 기분이 좋아지면 혈은 열립니다.


특히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 가슴에 있는 4차크라가 확 열리죠. 4차크라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왠지 세상이 다 사랑스럽게 보이고 누구든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어요. 그런데 이걸 지속가능하게 만들려면 기본적으로 체력(근력)이 돼야합니다.


나의 의식/기분 상태를 유지한다는 게 결국 자기조절능력인데 자기조절능력은 신체조절능력과 엄청나게 밀접한 관련이 있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몸에 근육들이 착실하게 있고 프라나(숨)가 흐르는 통로들은 특히 속근육의 발달과 아주 긴밀한 관계에 있어요.


그래서 요가에서 속근육의 단련을 위한 동작들이 많은거구요. 인도요가와 명상이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어서 설명할 때 가져다 쓰지만 몸을 단련하는 방법은 자신이 좋아하는 그 무엇이든 좋아요. 춤도 자전거도 헬스도 수영도 기체조도 다. 하고 나서 기분이 좋아지면 되는 게 포인트에요.


일상생활 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딱 기분이 안좋아지죠. 그러면 숨도 가슴 아래로 잘 내려가지 않아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푸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는 게 엄청 중요합니다. 숨이 몸에 고르게 퍼지지 않으면 차크라는 활성화되지 않고 건강도 당연히 안좋아지겠죠!


그래서 호흡 명상을 하기 전에 몸도 풀고 노래도 부르고(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부르는 것도 4차크라 시스템 활성화에 무척 좋은 방법이에요) 마사지도 하면서 에너지의 통로들을 열고 초심자는 누워서 호흡과 명상을 하면 훨씬 쉬워요. 일단 이완이 안되면 호흡이 안되니까요. 스스로 제일 편안한 상태를 만드는 게 호흡하기 전 기본 수칙!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컨디션이 괜찮은지 안괜찮은지 잘 모르면서 살아가요. 그래서 증상이 확 나타날때가 돼서 아 나 좀 안괜찮았던 거구나 하고 알게 되거든요. 저도 그랬고요.


그래서 쌓아두었던 것들이 몸과 마음을 엄청 힘들게 만들기 전에 계속 돌보고, 관찰하는 훈련이 브레인트레이닝이고 명상이에요. 저는 트레이너 4년차이지만 성장은 죽을때까지 하는 거니까 무럭무럭 자라고 싶어요 ㅎㅎ


내 자신과의 밸런스를 잘 맞추면 누군가와의 밸런스도 좀 더 쉽게 맞출 수 있거든요. 동시대를 살아가는 동료로서 함께 성장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갔음 좋겠어요 :") !



글쓴이 니모는 4년 전 우연한 기회에 미국에서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명상의 뿌리는 한국 선도문화와 뇌과학을 기반으로한 단월드에 있었어요. 인상깊었던 첫 만남 이후 꾸준히 수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0대 후반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겪는 이야기와 명상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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