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단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lare Kang Aug 06. 2018

글의 단상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어준, 춘수" 는 전자책 출간을 염두에 두고 작성하고 있다. 글의 꼭지를 아직 정리하지 못해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되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뭘까 하는 생각도 든다. 선생님(주치의)에게 전자책을 출간할 거라며 얘기하다보니 어느정도 정리된 것은, 남들처럼 예쁜 고양이나 강아지가 주제가 아닌 "나와 춘수"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볼까 싶다.


우울증 환자였던 나와, 그런 나에게 찾아온 고양이 춘수.


물론 지금도 완치된 것은 아니고 치료과정에 있지만, 춘수가 나에게 찾아와서 생긴 변화는 역시 크다. 다만 내 글이 우울증 환자 혹은 그와 유사한 사람들에게 반려동물입양을 권장하는 글로 읽히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반려동물을 입양한다는 것은 여전히 많은 공부와 여러가지 고민이 필요하다. 그것또한 글을 통해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거진의 이전글 2018년 8월 첫 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