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클래스101의 크리에이터는 어떤 일을 해왔고 무슨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멋진 삶을 사는 크리에이터님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안녕하세요 드로우앤드류님! ‘드로우 앤드류’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계기가 있나요?
그래픽 디자이너 ‘앤드류’의 삶을 살 때, 계속해서 ‘나는 왜 존재하는 거지?’라는 고민했어요. 그냥 많은 사람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고, 회사에 필요한 자원으로 훈련 되어 가는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성과가 날 때마다 행복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나도 재밌지 않았어요. 그때 ‘나를 그려 나가자!’라는 뜻을 담은 크리에이터 DRAW ANDREW가 시작되었어요.
Q. 크리에이터가 되고 나서 어려움은 없나요?
크리에이터로서 더 이상 세상에 전할 말이 없다는 것이 제일 두려웠던 것 같아요.
저는 퍼스널 브랜딩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소재 고갈이 오더라고요. 그 한계점, 스스로 더 이상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제일 무서운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 두려웠던 것은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없어지는 것이었어요. 드로우앤드류 다음으로 마세슾 채널을 성장시키고 나니 ‘나는 뭘 해야지?’라는 생각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라는 사람을 이용해서 브랜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상품과 서비스를 브랜딩 해보자, 라는 마음이 생겼고, 복복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게 되었어요.
Q. 자기 계발 크리에이터가 많은데, 그 많은 크리에이터 중에서 콘텐츠를 차별화 두고 있는 것이 있나요?
저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는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요.
드로우앤드류 채널에 Green Room Talk라고 게스트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콘텐츠가 있어요. 저는 Green Room Talk라는 콘텐츠를 인터뷰라고 정의하지 않아요. 저는 게스트에 대해서 설명하지도 않고, 주제에 대한 이야기도 잘 꺼내지 않아요. 저는 이걸 저만의 차별화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기실에서 게스트와 제가 무슨 이야기하는지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고 싶어 만들게 되었어요. 제가 목표한 페르소나에 따라 대중들과 가깝고 진정성 있게 소통할 방법을 고민하고 찾았고 그래서 지금의 드로우앤드류 콘텐츠가 차별화된 것 같아요.
Q. 한계를 느꼈을 때 드로우앤드류님은 어떻게 하나요?
’나는 유튜브에 어떤 사람으로 존재해야 하지?’
저는 이 질문을 계속해왔어요. 제 채널의 존재 이유. 4년 전 제가 처음 유튜브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인스타그램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알려주게 되었죠. 그다음엔 퍼스널 브랜딩을, 그리고 자기 계발을 알려주는 크리에이터로 변해가면서 남들과 차별화된 새로운 것들을 계속 시도하고 있어요. 저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있어요.
Q. 목표 달성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꽤 있을 것 같아요,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과감해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만든 콘텐츠가 더 이상 신선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며, 한계에 부딪혔을 때 저는 코어 콘텐츠를 과감하게 버렸어요. 코어 콘텐츠가 한계가 온 것을 인지 해도 버리지 못한다면, 크리에이터는 성장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남아있게 돼요.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는 채널을 확장해야 해요. 다만 채널을 확장할 때 생뚱맞은 다른 분야로 튀면 안 됩니다. 예를 들면 드로우앤드류 채널에 요리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 했다면 망했을 거예요. 드로우앤드류 채널에는 구독자가 관심 가질 콘텐츠를 가지고 와야 하죠.
그리고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온 것처럼, 채널을 점차 확장하면서 자신의 메시지를 과감하게 전달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Q. 자기 계발 크리에이터로서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저는 제가 앞서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반 발자국 뒤에서 따라간다고 생각해요. 전망보다는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기 계발 크리에이터지만, 제 분야 외 콘텐츠를 항상 보면서 영감을 받고 있어요. 흐름을 보는 거죠.
Q. 앰배서더로 합류하셨는데, 클래스101에서 2개의 클래스를 런칭하고 앰배서더까지 합류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클래스101의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메시지가 너무 좋아요!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자’ 가 드로우앤드류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라면, 클래스101은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이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클래스101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이 비전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죠. 그리고 ‘나를 멋지게 만들어줄 수 있는 파트너다’라고 생각하고 이 비전에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Q. 잠재적 크리에이터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스타트 위드 와이!
저도 올해가 참 힘들었거든요? 운 좋게도 상상도 못 할 성취를 이뤄왔지만, 그 이후에 찾아오는 공허함이 너무 컸어요.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체, 저를 기다리는 구독자, 팀원이라는 외적 동기로만 일하게 된 거죠. 그래서 목표를 정하는 것도 두려웠고 방황을 많이 했어요.
그런 와중에, [Start With Why]라는 책에서 그 답을 찾았어요. 이 책에서는 성취와 성공을 이렇게 정의해요, 성취는 측정 가능한 것, 성공은 내면 깊숙한 곳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느끼는 것’. 내가 계속 성공의 느낌을 받으려면 내면 깊숙한 곳의 Why(왜)를 찾아야 한다는 거죠. 그 책을 통해 비로소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싶었는지를 다시 깨닫게 되었어요. 그런 뒤에 목표를 다시 설정했죠.
Q. 목표를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총 세 가지인데요,
1. 세상에 저의 존재를 입증하고 싶다.
2. 과거에 나처럼 힘들어하고 있는 친구에게 영감과 동기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3. 보람된 삶을 살고 싶다.
Q. 왜 클래스101에서 클래스를 열어야겠다고 생각하셨나요!
클래스101은 저를 강사나 전문가가 아닌 ‘크리에이터’라고 불러주잖아요! 당시 많은 곳에서 연락받았는데, 클래스101은 ‘크리에이터’에 집중하는 브랜드라고 느껴졌어요. 크리에이터 입장을 먼저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디자이너 출신으로서 서비스의 디테일한 디자인에 많이 신경 쓰고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Q.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고 계신가요?
네, 저는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팀원들과 촬영하는데, 제가 ‘신난다, 신난다’를 계속하고 있는 거에요. 저도 모르게. 팀원분들이 저를 이상하게 보더라고요. 그때 느꼈어요. 지금 내가 하는 일을 재밌게 하고 있다는걸!
과거에서부터 제가 사랑하는 일을 찾고 쫒아왔고, 그 사이에 인생의 굴곡이 있었지만 그랬었기 때문에 지금 드로우앤드류가 존재하는 것 같아요.
Q.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 것을 한 문장으로 이야기하면요?
인생의 럭키 드로우를 만난 것.
복복 브랜드 런칭으로 [ 요리 ]에 관심이 생긴 드로우 앤드류에게 추천하는 클래스는?
- 꽁블 만능 소스
- 양출채소
- 여나의 솥밥
- 김밀란 이탈리안
- 경우의 수
- 말레이시아
- 글로벌 홈다이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