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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래스원오원 Dec 12. 2022

클원의 장점을 단어 하나로 표현하면요? '최복동'이죠!

Head of Marketing :: D.O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클래스101 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 또 어떻게 일하는지, 클루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매일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놀라운 이야기를 하나씩 소개할게요.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미션에 공감하고, 응원하고,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Theme1. 디오, 클래스101과 함께하다


안녕하세요, 디오! 직접 인터뷰를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본격적으로 인터뷰 시작 전에 디오의 클래스101 전 이력들과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Global Integrated Marketing Team(이하 GI-MKT Team) & Creator Relations Team Lead 디오(D.O)입니다. 닉네임 때문에 엑소를 떠올리실까봐 살짝 의미를 덧붙이자면(웃음), 제가 두 아들의 아빠로서 부끄럽지 않은 멋진 아빠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들들의 이름에 있는 ‘도’자를 따서 만들었기도 하고 ‘Do’의 의미도 좋은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정말 많은 회사들을 거치면서 다양한 업무를 해왔어요. 첫 시작은 언론홍보대행사였고, 다양한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일을 하던 중,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많아질 즈음 당시 클라이언트였던 스터디맥스의 제안을 받아 마케팅팀으로 이직했습니다. 저에게는 언론홍보 외에도 SNS 마케팅, 유통채널 관리,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업무를 주도해 볼 수 있는 기회였죠. 그 후에는 스타트업 업계 홍보 모임에 참석했다가 인연이 된 직방 직원 분이 추천해주셔서 직방 마케팅팀에 합류해 퍼포먼스 마케팅 파트 리드로 업무했고, 다음에는 8퍼센트의 마케팅 팀장으로 입사해 CMO까지 맡기도 했습니다. 계속 좋은 동료들을 만나 그 인연들이 잘 이어졌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클래스101는 어떻게 인연이 되셨을까요? 그리고 클래스101의 첫 인상과 실제로 경험해 본 클래스101은 어땠는지, 장점은 또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직방에 다닐 때 만났던 지인의 소개로 클래스101을 알게 됐고, 처음으로 만난 클루는 ‘제트’였어요. 첫 만남이었지만 이야기를 나누는데 너무 편하고 좋은 대화를 나눠서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당시 제가 퍼포먼스 마케팅에만 집중하고 싶지 않았던 터라 처음 제안 준 퍼포먼스 챕터 리드 포지션을 거절했지만, 감사하게도 다시 한번 다른 포지션으로 제안을 주신 덕분에 클래스101에 입사하게 됐어요.


직접 와서 보니 클래스101은 외부에서 봤던 것 보다 너무 잘 돌아가고 있는 회사였어요.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당시 평어 문화를 썼던 때라 신기하기도 했고 특히 수평적으로 누구나 의견을 제시하고 빠르게 소통 및 결정을 하는 등 순기능이 잘 발현되어 있어서 더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계속해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함께하는 구성원들도 너무 좋았죠. 다들 열심히 하기도 하고 열정은 물론 능력도 좋은 분들이 많아서 함께 뽀짝뽀짝 만들어가는 게 즐거웠어요. 진짜 ‘최고의 복지는 동료’다 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클래스101의 GI-MKT Team & Creator Relations Team Lead로서 클래스메이트와 크리에이터 양측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고 계신데요! 담당하고 계신 두 개의 팀 소개 한번 부탁 드려요.


GI-MKT(Global Integrated Marketing) 팀은 클래스101 서비스를 하고 있는 한국, 일본, 미국 3개 국가의 많은 클래스메이트에게 닿기 위해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사랑하는 일을 찾고 싶은 사람, 사랑하는 일은 찾았으나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우리 플랫폼이 좋다는 점을 인지시키고 직접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더 빠르게 ‘사랑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일들을 마케팅적으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Creator Relations 팀의 경우, 크리에이터 분들이 금전적인 수익 외에도 다양한 가치를 느끼며 클래스101의 크리에이터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크리에이터 지원정책 수립과 함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월간포클(뉴스레터)’, ‘크리에이터 옥외광고‘, ‘넥스트101(온/오프라인 컨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궁극적으로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분들이 걱정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럼 각 팀별 질문을 덧붙여 드리자면, 마케팅의 경우 구독 서비스 클래스101+가 론칭된 후 방향성이 이전과 달라졌을 것 같은데, 변화 혹은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을까요?


구독 서비스로 전환되면서 마케팅 방향성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그런데 결국에는 개별 판매나 구독 서비스나 마케팅의 핵심은 ‘클래스메이트’를 향해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구독으로 전환되며 방향성이 바뀌었다기 보다는 우리 서비스의 핵심인 콘텐츠를 얼마나 잘 클래스메이트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고, 기존 보다 우리의 가치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셈이죠. 그래서 구독이라는 장점을 통해서 우리가 클래스메이트들이 뭘하고 싶고, 무엇에 관심있는지를 잘 캐치해 어떻게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있답니다.


Creator Relations 팀의 경우, 크리에이터와 클래스101이 함께 좋은 시너지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팀이 지향하는 방향과 앞으로 진행하시는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Creator Relations 팀은 앞서 설명드렸지만, ‘크리에이터가 클래스101과 함께 하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만들어나가는 팀입니다. 구독으로 전환되고 크리에이터들과의 소통이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 팀에서 집중하려는 포인트 또한 ‘소통’입니다. 따라서 클래스101의 방향성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설명드리고 크리에이터님들이 불편한 점들을 잘 듣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내부 소통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에요.


많은 활동들을 기획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을 살짝 말씀드리면, 기존 크리에이터분들에게는 ‘월간포클’, ‘넥스트101’ 등 지속적으로 우리의 소식을 전하고 있고, 저희 뿐 아니라 크리에이터 분들끼리도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밋업’의 자리도 기획하고 있어요. 또한 신규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온전히 콘텐츠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온보딩 키트를 통해 클래스101의 이용과 클래스 운영에 대한 가이드를 전달해 잘 운영해 나가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랍니다.


2022년 11월, 클래스101 사옥에서 진행된 NEXT 101 행사


클래스101에서 정말 많은 업무들을 총괄하고 있으신데, 함께 지나온 많은 순간들 중 디오한테 정말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한 순간이 있었을까요? 


정말 많은 순간들이 있었죠. 그중에서 꼽아보자면 GI-MKT 팀의 경우, 구독 전환 후 최근 일 거래액이 클래스101 설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날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8월 25일 구독 서비스를 런칭하기 위해 클래스101의 모든 클루들이 밤낮없이 열심히 준비했죠. GI-MKT팀도 알파 테스트부터 다양한 실험 설계를 통해 준비를 해왔는데 최대 거래액이라는 지점을 찍은 순간, 그간의 고생했던 것에 대한 어느정도의 보상같은 느낌이었어요. 런칭 프로모션 마감이 밤 12시였고, 최대 매출을 갱신한 시간은 9시경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날 늦은 시간까지도 많은 클루들이 퇴근하지 않고 저희의 매출을 확인하고 함께 기뻐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답니다.


Creator Relations 팀의 경우에는 최근 진행했었던 삼성역 코엑스 옥외 광고가 기억에 남아요. 크리에이터 분들께서도 직접 코엑스에 가족, 지인 분들과 방문해 구경하고, 사진 촬영해 SNS에도 공유해주는데 그때 정말 짜릿했죠! 특히 Creator Relations 팀 외에도 크리에이티브 팀(브랜드 마케팅, 브랜드 디자인)과 함께 컨셉부터, 크리에이터 촬영, 보정, 인쇄본 선물 증정 등 많은 일을 진행해 나온 결과물이라 더 뿌듯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빠른 시간 내에 다양한 액션들이 필요했기 때문에 속도감 있게 업무를 하면서도 꼼꼼하게 많은 것들을 챙겼어야해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잘 마무리해준 팀원들에게도 너무 고마웠고 함께 뭔가를 만들어간다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022년 10월, 한 달 동안 운영된 코엑스 메인 광장의 옥외 광고


디오가 생각하는 업무 철학이나 이상적인 업무 프로세스 또는 직무와 관련해 꼭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역량은 무엇일까요?


우리 회사가 정말 잘하고 있는 포인트이기도 한데, 기본적으로 저는 ‘의견은 수평적으로, 결정(책임)은 수직적으로’의 방향의 업무를 선호합니다. 의견들이 잘 섞이는 과정이 좋더라구요. 저는 의사결정 전까지는 누구나 편하게 자기 의견을 어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생각은 각자의 경험에서 오고 개인이 하는 경험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소수의 의견이 모이는 것보다는 다수의 의견들이 모였을 때 한결 다채로워지고 한계를 깨고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열띤 의사결정 과정을 거친 후에는 빠르게 성장해야되는 스타트업인 만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빠르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데이터 분석인데요. 이건 직군과 상관없이 업무를 함에 있어서 근거가 필요하고 가장 정량적인 것들이 의사결정을 하기엔 정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모든 직군에서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데이터를 보는 연습을 많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Theme2. All about D.O


클래스101의 디오가 아닌, 사람으로서 디오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잘하는 사람인가요?


저는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해요. 사소하게는 식당의 시그니처 탕수육이 있다면 도전해 본다거나 재미있을 것 같은 활동을 시작해보거나 말이죠. 그래서인지 계속해 새로운 취미나 하고 싶었던 것들이 생겨나서 한 가지 취미를 진득하게 해보진 못했던 것 같아요. 가장 오랫동안 즐기고 있는 취미는 수영이 있네요. 현재까지 시작하고 한 3년정도 된 것 같아요. (웃음) 


그리고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되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여행가면 30분 단위로 스케줄을 짜기도 하고, 일행이 계획을 따라 움직이기 어려우면 혼자서도 일정을 소화하려 하는 편이에요. 연장선에서 지금은 일 하는 게 좋아요. 할 수록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고 계획도 세워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처음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어떤 이유와 매력에 끌려서 직업을 선택하게 되셨을까요?


처음 직업을 접한 것은 교수님이 ‘한 학기만 회사에 가서 일 해봐’라는 말에 시작하게 됐어요. 사실 교수님은 인턴 기간을 마치고 대학원에 오길 바라셨던 것 같은데,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너무 흥미를 느껴서 계속 이 업계에 몸을 담게 되었죠. 매력을 느꼈던 포인트는 제가 일을 한 만큼 빠르게 정량적 결과를 볼 수 있던 점이었어요. 언론홍보의 경우 관계를 맺는 시간은 오래 가지만 보도자료나 기획기사를 작성하고 배포하면 빠른 시간 내 기사들이 노출돼 성과를 빠르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죠. 뭔가 제가 성장하는지를 빠르게 확인하는 느낌이었달까요. 마케팅 분야도 비슷한 맥락에서 실시간 성과 측정이 가능해 제가 뭘 잘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되는지 빠르게 판단하고 실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생각해요.


앞서 소개에서 말씀주신대로 많은 회사와 경험들을 하셨는데, 디오에게 전환점이 된 사건 또는 삶에 영향을 미친 잊지 못할 순간이 있다면 듣고 싶어요.


사실 매 순간이 저한테는 그랬던 것 같아요. 왜냐면 일을 시작하고 너무 좋은 동료들을 많이 만났고 덕분에 어려운 순간들도 잘 흘러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가 성장함에 있어서도 많은 좋은 동료들이 자극제가 되어 줬고 특히 클래스101에는 훌륭한 클루들이 많이 있어 함께 멋진 결과를 만들 때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최근에 업무 때문에 크리에이터 ‘자청’님을 뵐 일이 있었는데,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청’님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큰 자극을 받았어요. 그리고 ‘자청’님이 쓰신 [역행자] 책도 완독했는데 좋은 영향을 받아서다른 책들도 꾸준히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독후감도 요즘 쓰고 있답니다. 나중에 꼭 한번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웃음)


저희 비전인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이잖아요! 최근 디오가 예술/운동 등 관심 갖는 카테고리가 있는지,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클래스가 있는지 궁금해요.


둘째 아이가 태어난 뒤로 저의 존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사회구성원으로서, 가장으로서, 그리고 본연의 저로서 모습들을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있는 중이죠. 그래서 최근에는 심리학이나 철학 등에 관심을 갖고 시간될 때마다 관련 클래스를 찾아보고 있어요. 최근에 수강하고 있는 클래스는 조성희 크리에이터의 <행복한 부자들만 알던 마인드파워시크릿, 그들만의 부자되는 노하우대공개>이고, 이와 연결돼 알고리즘이 추천해주는 다양한 클래스들을 듣고 있답니다.


디오가 수강하고 있는 조성희 크리에이터님의 머니 클래스


Theme3. Life goes on


마지막 질문으로 지금 이 순간, 인생의 목표나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고, 커리어적으로는 진짜 회사를 성공시키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뭔가 인생에 있어서 목표가 하나 필요하잖아요. 그 목표를 너무 좋은 동료들과 함께 경험해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70-80이 되어서도 ‘우리 이랬잖아’ 추억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일생의 거리들을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클래스101은 좋은 클루들이 너무 많이 모여있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제 목표를 성취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뷰/글 Communication Team 리안

사진 Photo Team 지오

편집 Culture Team


클래스101에서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갈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


클래스101 채용 :  https://jobs.class101.net/

클래스101+ : https://class101.net/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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