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메이트에서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
2023년 4월 21일 방송(시즌5, 4화)
* 자막 기능을 켜면 한국어 자막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일러스트와 만화를 그리고 있는 후루리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대본을) 읽어도 괜찮을까요? 아, (확인) 감사합니다.
저는 제스처 드로잉을 개강(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라디오(101Mhz) 출연, 정말 영광입니다.
저를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4년 전이네요. 4년 전인 서른 여덟살일 때 일러스트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독학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누군가에게 배우고 싶고 강의를 듣고 싶다 생각이 들 때, 여기 CLASS101에서 효나효나님의 ‘기초부터 어드밴스까지 확실히! 컨셉 아트&일러스트‘를 만났습니다. 효나효나님의 많은 지식, 연습량, 사고방식을 배웠고 매우 감명깊어, 저도 열심히 하고 싶다는 용기를 받았던 기억이 지금까지도 생생합니다.
일러스트를 독학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은 CLASS101의 수업 덕분입니다.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이라는 CLASS101의 미션이 저에게 이루어졌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컨셉아트의 세계보다는 드로잉에 관심이 생겨서 제스처 드로잉을 계속 그렸어요. 그러다 보니 지금은 무려 CLASS101에서 수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일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42살이고 그림에 도전한 나이는 38살입니다. 남들이 보기에, 도전하기엔 늦은 나이였을까요?
저는 늦은 만큼 많은 인생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 때까지의 제 경험으로 순식간에 잘하게 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고, 어떠한 대단한 사람도 많은 연습과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굽히지 않고 매진해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저는 전(前) 의료 종사자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사고와 질병으로 일상을 빼앗긴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나이를 이유로 도전하지 않는 것은 아깝습니다! 인생은 한 번뿐입니다. 모처럼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도전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제발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수업을 통해서 다양한 분들께 그 생각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과 달리 큰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도 없고, 인플루언서도 아닙니다. 그림을 제대로 못 그렸어요.
이런 말은 미덥지 못한 이야기지만, 그렇기 때문에 수강생과 가까운 입장에서 잘 그리지 못하는 마음, 모르는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수강생분들은 의욕적으로 임해주시고 있고, 함께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과 열의가 넘칩니다.
꼭 댓글란을 봤으면 좋겠어요!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사람을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그려주시고 가능하다면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수업 개강을 위해 도움을 주신 CLASS101의 클루 여러분께, 그리고 지금 들어주고 계신 클루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 공유하고 싶은 곡은 BECK의 ‘I’m so free’입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시 듣는 101 MHz
101 MHz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짧게 방송하는 사내 프로그램입니다. 시즌1~시즌3에서는 클루들이 세상을 바꿔가는 이야기를 소개하였으며, 시즌4, 5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의 사랑하는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모든 사람들과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모든 방송은 무편집으로 네이버 오디오클립, 브런치 그리고 유튜브에 업로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