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해요! 떨어져 있어도 불-꽃!
이틀간의 재택근무
2월 26일 아침, 텅 빈 사무실입니다. 한창 일하고 있을 시간에 140여 명의 클둥이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사택에도 MD들의 업무 공간이 생겼어요!클래스101은 2월 26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습니다. 25일 저녁에 급하게 내린 결정이었지만, 팀원들은 각자 필요한 장비를 빠르게 집으로 옮겨주었어요. 회사는 동료들이 안전하게 짐을 옮길 수 있도록 장비를 싣고 오고 가는 교통비를 전액 지원하고, 재택근무여도 야근을 한다면 식대를 따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결심! 떨어져 있어도 불-꽃
"클둥이들! 본인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주저하지 말고 피플팀과 먼저 함께 논의하자. 아무래도 재택근무를 하면 효율이 떨어지고, 마음이 느슨해질 수 있는데, 우리가 이 위기에 성장하지 못하고 (정말 극단적으로) 망하게 된다면 코로나 바이러스나 재택근무가 어떤 변명도 될 수 없다는 걸 꼭 기억하자!" -피플팀 알렉스
종교..?불꽃을 다짐했던 클둥이들은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재택근무를 했을까요? 뜻밖의 랜선 집들이, 함께 해요.
"냥이들이 업무 방해해ㅠ(자랑)"
브랜드셀 리드를 맡고 있는 어쓰가 이른 아침부터 냥이들을 소개하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글로벌TF 리드를 맡은 미니와 반려묘 곰돌이도 함께 불-꽃을 다짐했고요.
퍼포먼스 마케터 레이는 재택근무의 장점 중 하나로 점심시간에 햇볕 쬐는 동네 고양이에게 간식 줄 시간이 있다는 걸 꼽았습니다.
"고양이 나도 있어."
혼란을 틈타 등장한 키티.
피플팀 알렉스는 정상 영업합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죠.
커리어셀 오퍼레이터를 맡고 있는 블레어는 볕이 잘 드는 식탁에 업무 공간을 마련했네요!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보는 눈이 많은 듯한 CX셀 앨리의 업무 현장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보는 눈이 많은 듯한 또 다른 업무 현장. MD 샘봉의 방입니다.
진짜로 보는 눈이 많은 커머스셀 오퍼레이터 피카츄의 방입니다. 그녀는 포켓몬스터 피카츄를 너무나 사랑해서 닉네임도 피카츄로 지었어요.
개발자 제이콥도 영화에서나 본 것 같은 자신의 책상을 인증해줬는데요. 저기 제이콥.. 오늘 증시 어때요?
무려 벽보고 코딩하는 프론트엔드 챕터 처리. 그의 소비에는 다 계획이 있었어요.
컨셉충 비디오커머스TF 슈니도 인사드립니다. 슈니는 매주 클래스101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을 이끌어주고 있어요. 오늘도 열심히 라이브 구상 중!
커리어셀 MD 아이린이 모처럼 집에 있지만 안 놀아줘서 삐진 기쁨이.
아무리 바빠도 클원은 포기할 수 없죠?
누군가는 소소한날 작가님이 준비한 면 마스크 키트로 마스크도 직접 만들어 봤고요!
사택에서는 같이 사는 동료끼리 모여 점심도 먹었어요.
주간 타운 홀 미팅은 구글 Meet으로 진행해봤어요. 최대 100명까지 입장할 수 있어 라이브를 보지 못한 동료들은 녹화된 화면을 보며 타운 홀 미팅에 참여했습니다.
릴레이 불꽃 캠페인. 모두들 캠페인이라면 일단 참여하는 편입니다.
재택근무를 하기 전 '혹시나 자주 뭉치지 못하면 어떡할까', '일이 더뎌지면 어쩌지' 등 여러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온라인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을 토론할 수 있었어요. 타운 홀 미팅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채팅으로도 다른 팀과 각자의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재택근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입사하면 읽는 컬처 가이드북의 한 문단이 가장 좋은 설명이 될 것 같아요.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다면 팀원들이 문제를 왜 해결해야 하는지 공감시키고 충분히 논의합니다. 팀원 개개인이 '이 문제가 중요한 일이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팀원 각자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일이 왜 중요한지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재택근무조차도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 클둥이의 마음을 막을 수는 없었어요.
그리고 재택근무를 마친 다음 날...
갑자기 분위기 이사! 3월부터는 서울역 앞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쑥쑥 클게요. 이사간 곳에서도 불-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