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투자처는
'인생'이지 말입니다

by 클라우디아

복잡 다난한 세계정세의 큰 파고,

개인이 타고 있는 작은 돛단배.


2025년은 그 어느 평범한 한 해가 아닌 듯합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낯선 발표와 그로 인한 출렁이는 큰 파도를 어찌 넘어서야 할지 때로는 막막하기만 하네요. 40년 넘게 이어온 글로벌 경제와 그 안에서 누리던 안정된 물가와 자유로운 교역과 여행의 시대가 막을 내리려나 봅니다. 미국을 선두로 각 나라들은 자국의 문을 단속하기 시작했고, 어떤 분야는 이미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곳 캐나다에서 별반 다르지 않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그러웠던 이민의 문이 점점 닫히고 있고, 작년까지 거의 20% 가까이 급등한 렌트비와 은행금리의 인상이 점점 조여 오는 상황입니다.


사실 유일한 낙이었던 한 달에 두서너 번씩 즐기던 가족들과의 외식도 비용상승과 반 강제적(?)인 15% 이상의 팁 가격에 이제는 집밥으로 바꾼 지 꽤 되었네요. 심지어 미국을 따라서 패스트푸드 점에서도 팁을 안 주면 눈치가 보입니다. 사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기다렸다가 픽업해서 차에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도 팁을 주어야 한다는 것에 '한국이 좋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래서 과감하게 패스트푸드를 끊기로 했습니다. 아이에게도 패스트푸드가 건강에는 좋지 않으니까 가지 말자고 하게 되었죠.


서두가 길었네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사실 투자할 돈이 많은 것은 아닌 데 그래도 가만히 화폐가치의 하락을 앉아서 당하기만 할 수 있는 노릇이죠. 이렇게 경기침체나 금용불안, 안전자산이라 여겼던 자산의 하락 등을 보면서 이 상황에서 최고의 투자는 '방어'도 될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워런 버핏은 작년부터 보유하던 주식을 상당히 처분하여 현금화하였다고 합니다. 어쩌면 꼭 어떤 액션을 취하는 것만이 아닌 '쉬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도 현명한 투자전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힘들고 불확실한 파고가 지나가는 동안 '인생'에 투자해 보면 어떨까요? 건강한 인생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 운동을 해보아도 좋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배워보는 것도 좋고, 책을 읽거나 취미생활, 동호활동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IMG_1251.jpg 워런 버핏은 94세 나이에도 꾸준함과 단순한 집중으로 인생투자를 최대의 성공요인으로 꼽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의 왕인 워런 버핏이 즐기는 일상을 포츈에서 밝혔는데요. 생각보다도 단순한 일상과 꾸준함이 키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1. 하루 5~6시간 독서 하루 절반 이상을 책과 보고서, 신문 읽기에 할애한다. 사고력과 판단력을 유지하는 그의 무기다.


2. 하루 8시간 수면 “나는 자는 것을 좋아한다. 매일 8시간은 자려고 한다. 새벽 4시부터 일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하지만 버핏은 매일 아침 맥도널드에서 아침식사를 테이크 아웃해서 사무실로 가서 매일신문을 비롯한, 독서가 그의 중요한 일상이다.


3. 비워진 일정표 빌 게이츠는 “버핏에게 배운 것은 텅 빈 스케줄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버핏의 달력에는 아무 일정도 적혀 있지 않은 날이 많다. 비움이 주는 파워는 실로 놀랍다고 한다.


4. 꾸준한 두뇌 운동 그는 일주일에 최소 8시간을 친구들과 카드게임 ‘브리지’를 즐긴다. “브리지는 두뇌를 위한 최고의 운동”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5. 감사하는 마음 그는 오래 함께한 "파트너와 매니저, 가족들이 있다. 여러모로 축복받은 인생에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6. 진심 어린 인간관계 “내 나이가 되면, 인생의 성공이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느냐"라고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가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워런 버핏이 했던 말 중 "최고의 투자처는 자기 인생에 투자하는 것"이라 했던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이제 50살이 더 이상 노년을 바라보는 나이가 아니니 우리는 한 번 다음 50년을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투자, 바로 자기 인생에 투자하면서 오늘도 같이 달려보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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