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둑 그늘진 얼굴에
밝은 불빛을 비추어 주고 싶다.
그동안 달려왔던 너의 노력이
헛수고가 아니었음을
세상을 마주할수록 마음은
더 단단 해질 거란 걸
당장 앞에만 시선을 고정한 채
분명 다음이 있다는 걸
고개 숙인 너에게
전해주고 싶다.
고생했어
어두운 밤에도
각자 살아가기 위해
저마다의 빛을 내고 있다는 걸
그 빛이 또 누군가에게
전해질거란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우당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