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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플러스 Apr 05. 2019

영상대본 / 후기 :  5화 영상

UI디자이너의 2차전직, 두가지 전문화 방법 - 영상의 대본과 제작후기



작업방식


4회차 이후에 느낀점 중 하나가. 아이콘과 텍스트 표기를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기존의 2~3배 정도로 그림 한장을 크게 유지하고. 크게 필요치않은 곳에서는 과감하게 이미지 처리를 빼버렸다. 덕분에 순수한 영상편집 작업시간은 약 3시간 정도로 줄어들었다. 좋은 성과다. 게다가 vrew를 통한 자막 작성작업 역시도, 자꾸 premiere에서 깨지는 현상이 발생해서. 발음을 확고히하고, 자막을 뺴는 쪽으로 작업방향을 결정했다. 덕분에 기존 작업시간의 6시간 30분에서 -  3시간 40분 정도로 - 전체 작업시간이 크게 줄었다. 앞으로도 이 방식을 유지할 생각이고, 자막 작업은 굳이 하지 않아도 좋을듯하다.






영상 완성본

https://www.youtube.com/watch?v=4HZXvIhQQh4





소개 게시글

https://brunch.co.kr/@clay1987/162






글자수 : 3300자 / 음원길이 : 10분


안녕하세요, 리플러스입니다.


오늘은 5년차 이상의 UI디자이너들이 스스로의 영역을 전문화할 수 있는 두가지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IT 업계는 계속해서 빠르게 변화하고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디자인의 영역을 넘어, 서비스를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부해야하죠.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적성이 어느쪽에 더 잘 맞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생존전략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전문성을 강화할 것인지. 이런 방법에 대해서 계속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년차 이상의 디자이너라면 일반적인 디자인 업무를 넘어서서. 점차 팀장이나, 리더의 역할을 기대받는 때가 다가오게됩니다. 그렇기에 - 신입 디자이너와는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이게되죠. 사실 UI 디자인도 좀 더 깊게 파고들어가면 - 일반적인 디자이너는 파고들 수 없는 전문영역이 있습니다. 그 오늘은 미래에도 살아남기위한 방식으로 - 5년차 이상의 UI 디자이너들이 선택할 수 있는 2차전직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를 다루는 UI 디자이너.


일단 UI 디자이너가 가장 손쉽게 전직할 수 있는 형태는 - 웹 디자인을 넘어서서 자바스크스립트 프레임워크를 다루는 것입니다. 현재 해외와 국내 IT 업계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직군 중 하나는 바로 이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를 다루는 웹 개발자들입니다. 처음부터 개발적인 역량을 갖고 웹개발을 시작한 분들이라면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는 결코 쉽지 않은 기술입니다. 기본적으로 HTML과 CSS에대한 이해를 필요로하고. 여기에 추가로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해야하죠. 여기에 다시 Node.js와 NPM을 통해 -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를 설치하여 사용해야합니다.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의 종류로는 대표적으로 Vus.js / React.js / Angular.js 등이 있는데요. 해외에서는 해당 기술의 숙련자를 기준으로, 9만달러에서 13만 달러 정도로. 한화로 약 1억 5천만원 정도의 높은 연봉을 받고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상황은 비슷한데요, 네이버나 카카오 등 - IT업게에서 잘나가는 회사들은 모두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를 다룰 줄 아는 개발자들이 없어서 애를 먹고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의 경우, 해외에 비해 IT 기술의 발전이나 전파가 늦은 편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이미 3~4년전부터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가 유행하고있었습니다.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를 다루게되면, 일단 가장 좋은점은. 현재 IT 웹 서비스 제작을 위한 SPA나, PWA, 자바스크립트를 통한 서버와의 데이터 연결 등 - 핫한 서비스들의 핵심이되는 규격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본인이 디자인도 잡을 줄 안다면, 사실상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클 통해 개발을 하고, 디자인과 기획까지 도맡아하는. 팀장이나 리더급의 업무가 가능해집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디자이너들을 이끌어나가거나, 기획자나 추가적인 개발자들과의 소통에도 문제가 없겠죠. 그렇기에 UI 디자이너들이 추구할 수 있는 2차전직들 중에 가장 안정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 길이 결코 쉬운것은 아닙니다. 자바스크립트의 ES6 문법을 기반으로 기본적인 데이터 전달, 그리고 안정적인 데이터 불러오기. 적정 수준의 보안화도 공부해야합니다. 게다가 개별 프레임워크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하며, Node.js와 NPM의 버전별 관리. 유지보수에대한 부분도 계속해서 배워나가야하죠. HTML과 CSS만 하더라도 머리가 아파서 무리인 분들에게는 사실상 불가능한 길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분이라면. HTML와 CSS를 넘어, 자바스크립트의 기본적인 문법과 기능들을 익힌 후. Vue.js와 같이 -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규격을 공부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본인이 완벽하게 이 길을 가게되진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해도, 그 공부를 통해 배운 것들만으로도 미래의 생존확률은 확실하게 올라가시게 될겁니다.





2. 빅데이터와 그로스해킹을 다루는 UI 디자이너


제가 처음 소개한 방식은 웹 서비스의 프론트엔드 단을 다루는 데에 좀 더 집중된 방식이었는데요. 두번째 방식은 빅데이터와 그로스해킹이라는 개념에 특화된 방식입니다. 머신러닝과 빅데이터는 현재 IT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입니다. 빅데 이터를 다루기위해서 데이터를 정리하고, 규격화하며, 이를 시각화하기위한 D3.js 라이브러리나. 혹은 태블로 등의 서비스를 다루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기업에 필요한 통계와 정보들 속에서 인사이트를 찾아내고. 그것을 실제 웹규격으로 옮겨놓는 설계에 특화되는 역할입니다. 



현재 많은 데이터 시각화도구와 방법론들이 제시되곤 있지만. 실제 웹서비스에 적용된 사례나. 그 확장성에 있어서는 tableau와 같은 서비스를 따라오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이 데이터들을 다시 처리하고, 자동화하여 다른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값을 도출해내는 - 데이터 과학자들 역시. 웹 규격을 알지못해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기에 역으로 UI 설계에 익숙한 디자이너들이 - 데이터에대한 이해도와, 그 규격. 그리고 파이썬과같은 언어를 통해 - 장기적으로는 텐서플로우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레벨로 넘어가는 과정이 이어집니다. 실무에서 일하고있는 마케터들이나, 데이터과학자들 역시도 UI 디자인에 대한 설계나, 디자인에 대한 요구가 조금씩 늘어나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역으로 데이터과학자들의 역할을 조금씩 가져오는 형태인 것이죠.



이 방식은 '프로그래밍처럼 당장 머리가 아픈' 쪽은 싫다고 말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더 쉬워보일 수 있습니다. 당장은 이 서비스를 성장시키기위한 설계나. 더 최적화된 UI를 찾고. 개별 데이터들이 어떻게 쌓이는지를 확인하는 것들이 주 업무가 될테니까요. 다만 점차 SEO나, 사용성 개선을 위한 테스트들. 그리고 쌓인 데이터들에서 유효한 의미나, 내용들을 찾아내는 것은 기본적인 수준이고. 데이터를 정리하여 규격화하거나. 기존 서비스와 연결하기 위한 요구도 받게 될겁니다. 결국에는 이 길 역시도 파이썬과 같은 언어를 배워야하는 상황에 마주하게 됩니다. 



이 방식의 경우, CUI. 대화형 UI나, ai 서비스 등. 엔지니어의 길로 넘어서기에 딱 좋은 길목에 있는 기술을 배우게됩니다. 그렇기에 UI 디자이너로서 남아있게 된다기보다는 - 데이터 과학자와 디자인 설계자로의 정체성을 모두 갖게됩니다. UI디자이너는 다양한 설계경험을 기반으로 - 어떤 데이터들을 어디에서 끌어와야하는지. 그리고 그 데이터들이 어떤식으로 쌓아져야 - 의미가 있을지를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더 높은 차원의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의 경우, 처음 시작은 상대적으로 더 수월해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설계를 넘어서서 데이터 기반의 UI 개선과, 파이썬 언어를 기반으로 한 ai 제작 등. 고난이도의 머신러닝으로 연결되는 길목을 마주하게됩니다. 그렇기에 본인이 어느정도 선까지 파고들 수 있는가에 따라서. 전문성이나 생존 확률 역시 크게 차이가나게 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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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한 두개의 2차전직 방법은 - 사실 어느쪽이라도 그리 쉬운 방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생존확률이나, 경쟁력은 확실하게 올라가게되죠. 일반적인 디자이너들은 개발에대한 거부감이나. 논리적 데이터기반의 사고 등이 힘든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방식이 의미가 있는 것이고. 남들에 비해 확실하게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IT 업계는 타 업계에 비해서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빠르고, 신규 기술의 습득 요구치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에 UI 디자이너 역시, 5년차 이후에는 또다른 방식을 고민하지않고서는 - 스스로의 생존확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들 역시도 이런 새로운 기술에대해서 배우는것을 멈춰버리거나. 혹은 기존의 기술에 집착하면서 가격경쟁만을 고집하는 곳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런 기업들은 앞으로 오랫동안 살아남기는 불가능할겁니다. 



그러니 물연차로서 하루하루 지내고싶지 않은 분이라면. 항상 그 다음을 생각하고. 부하직원이아니라, 한명의 리더로서, 어떤 방식으로 미래 사업을 주도할것인지를 고민해야합니다. 제가 소개드린 두가지방식이 아니더라도, 분명 또다른 방식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두가지 방법 이외에라도 - 여러분의 적성에 맞는 방식이 있다면, 꾸준히 공부하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후기


여러 영상 주제들 중에 굳이 이 영상주제를 잡은건. 기존의 UI디자이너 위기론에대한 해답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에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오면서, UI 디자이너가 어떤식으로 전직을 할 수 있는지. 또한 무슨 영역까지 다루게될 수 있을지를 - 나름대로 확정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른 방식의 생존방식은 분명 있겠지만, 결코 브랜딩과 스타일링쪽에 특화된 방식은 - 적합한 생존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여러 영상들을 만들겠지만, 개발 베이스로 가고. 신규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 익히면서 디자인적 기반까지 유지하는게. 가장 안정적인 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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