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 디자인 연구소 - 단톡방에서 진행된 일일 브리핑 정리
이 내용은 UI 디자인 연구소 - 단톡방에서 진행된 일일 브리핑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계속 금융쪽 이슈를 다룰거같은데요. 다른 쪽 서비스를 다뤘던 방식과 다르게. 오늘의 금융쪽 이슈관련 내용은. 기존 은행어플중심이아니라. 오픈 API라는 좀 의아스러운 내용을 먼저 중심으로 다뤄보려합니다. 이게 왜 중요한지. 한번 일단 뉴스자료를 보시죠.
http://www.kban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757
해당 내용은 오픈뱅킹.이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API를 사업화한다(?)라는 내용입니다. 아니이게대체 금융권. 은행앱. 서비스랑 무슨상관이 있길래 제가 이걸 가져온거고. 갑자기 웹 개발 용어인 API가 왜 등장하는걸까요?
간단히 말해서 개별 금융회사들은 개별 고객들에대한 모든 소비데이터. 심지어 월급이들어오고, 돈이오고가는 기록들을 모두 갖고있다는 점에서 - 데이터기업이 될 수있는 기반이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런 데이터들을 갖다가 외부로 판매하거나. 혹은 다시 연계를 맺어서 금융, 보험상품 판매에 연결하거나. 자체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 - 데이터분석을 하는 용도로도 쓰곤했었죠.
한국에 유지되고있는 은행의 종류만하더라도 20개가까이되는것으로 아는데요. 여기에 추가로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처럼 인터넷 기반으로 - 실제 대리점이 없는 은행까지 생겨나면서 - 이 상황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대체그럼 오픈 API가 등장했다니. 이건 또 뭘까요? 개별 은행들이 갖고있는 데이터들은 - 전체 국민들이 사용하는 데이터들의 일부분. 그러니까 파편화된 데이터들이라고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걸 합심해서 한군데에 모으고.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서 - 실험적으로 - 협의를 맺은 은행들끼리. 해당 고객의 금융정보를 - 보안화된 오픈 창구에 한곳에 모아둔다. 라고 보시면됩니다. 그리고 다시 이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 공공성에관련된 정보는 무료개방을 하고. 거기에서 다시 프라이빗한 정보들은 데이터에 가격을 매겨서 판매하곘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API란. 간단히말해서 데이터 덩어리를 마치 회로 연결하듯이. 단순 몇개의 데이터 케이블을 만들어놓고. - 요청하기 / 전송하기 / 받기 등의 내용들을 정리해둔 데이터 모듈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말그대로 데이터들을 향해 나아가는 규격화된 관문같은건데요. 고객 데이터를 담아둔 방으로 연결해주는 '문'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해당 API는 2017년 이전부터 이야기가되어서. 제가 핀테크기업에서 자산관리서비스를 설계했던 때에도 -앞으로 이게 만들어질거다 ~ 라는 소문만 무성한 상황이었죠.
https://www.open-platform.or.kr/apt/content/showcase
https://www.youtube.com/watch?v=2UQsbUbhJWs
은행사들이 연합한 오픈 API의 핵심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핀테크 기업이 어떤 서비스를 개발하고싶어도. 개별 고객의 자산정보를 하나하나 입력하지않고서야 - 개별 자산관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여기에 추가로 - 금융회사들에서 정보를 끌어오자니. 어느정도 규모가 큰 업계가 아니고서는. 개별 금융회사들은 -당연히 고객정보를 내놓지 않았죠. 그게 그들만의 돈벌이수단이고. 철밥통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가계부앱이나. 기존의 자산관리 서비스들은 은행 API를 연동할 수가 없었고. 고객이 직접 자신의 자산을 하나하나 기입해야하는 엄청나게 불편한 상황으로 유지가 되어야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가계부와같은 서비스들. 특히 오래된 가계부관련 서비스들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입출금 문자 액을 기반으로 해당 데이터들을 모아야했고. 그게 나름대로 잘 먹혔었습니다.
나중에 가계부 관련 앱들만 따로 다루긴하겠지만. 결국엔 이런 '고객의 입출금 데이터와 소비데이터'를 어디에서. 어떻게 가져오는가가 이들 핀테크 연관 업체들의 핵심적인 기반이었죠. 다만 이런 SMS 문자같은 경우. 내부 데이터를 긁어올수없는 iOS같은 경우. 여전히 직접 입력을 해야했고. 적어도 문자 하나당 하나씩 복사붙여넣기를한다던가하는. 매우 불편한 상황때문에. 안드로이드를 위주로 더 빠르고, 크게 성장한 바 있습니다. 최근엔 그게 어느정도 해결이 되긴했지만요.
실제로 뱅크샐러드같은 경우도 이런 '문자기록 을 기반으로 한 고객의 금융정보'를 쌓아내서. 거기에 관련된 소비패턴을 파악하고. 그걸 다시 시각화하는 초기 자산관리 서비스의 형태를 갖고있었지만. 단순히 거기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카드사와 연계하여 - 당신이 이러한 구매패턴이 많으니. 이 카드를 쓰면 훨씬 더 유리하다. 같은 - 상품 큐레이션의 형태를 함께 연결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에 카드사 쪽에서도 다룰 예정이지만. 실제로 개별 금융사들중 카드서비스의 경우. 너무 난무하는 자체 특성 + 사용자가 대체 뭘 써야 나한테 실제로 도움이되는지 알수도 없음 + 연회비와 실제 혜택을 정리해서 한번에 볼수가없고, 체감하기가 어려운 문제 등 실제로 제품 하나가 개별 사용자에게 진짜 필요한지. 아닌지조차 알 수가 없었는데. 그런 정보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내 소비 패턴에 맞는 최적화된 추천으로 '보이는' 상품을 추천해준다는 점에서. 실제 카드사와의 제휴가 매우 활발히 이뤄졌고요.
특히 뱅크샐러드는 추후 오픈 API가 열리기 전에도. 미리 다른 은행들과의 데이터 오픈에 적극적으로 딜을 넣어서. 실제 데이터를시범적으로 뚫어나가기 시작했던 업체이기도합니다.
우리가 단순히 바라보기엔 UI가 얼마나 효율적이고 뭐 이런지점들을 많이들 보시지만. 커다란 부분에서는 '거대한 은행권'의 데이터들과 승부하기위해. 개별 영수증에서 시작된, 작은 업체들의 머리좋은 꼼수와 거대 금융기업들이 긁어내지 못했던 '데이터'라는 측면에서. '모든 카드사를 모아놓고 그들에게서 다시 좋은 카드를 추려내어 고객에게 추천한다'는 - 상품 큐레이션 관점의 접근방식. 금융사들의 동맹과 + 오픈 API라는 조합이 실제 우리가 서있는 금융 서비스들의 시장상황에 엄청나게 큰 변혁을 가져오게됐습니다.
게다가 빅데이터라는 말이 뜨기시작한것도 생각보다 오래되진않았었는데요.
https://www.bloter.net/archives/31480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라는 말이 계속 불고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런 '디지털로의 변환' 좀 뼌한 말이지만. 실제 전산화된 데이터들이 실제로 분석을 통해 '저런 유의미한 데이터'를 뽑아낼수있고. 그게 거대 금융사들에게도, 의미를 갖게된건. 작지만 데이터 기반의 똑똒한 경쟁사들의 등장과. 온라인 은행들의 등장 때문이기도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경쟁할 대상이 없었기에. 자체적인 인력감축만 반복하면서, 배를 불리고있던 은행권의 상황은 - 사실 좋은것만도 아니었습니다.
http://acrc.go.kr/acrc/briefs/201802/sub6.html
저성장 시대라는 말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단순히 기업들이 좋은 상품만 만들어내면되는게 아니라. 윤리적 경영이나. 사회적 공헌. 혹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심지어 윤리적 소비라는 말이 등장하면서부터. '정직하고 성실한것을 넘어서서, 일종의 도덕적 트렌드까지 선도하지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시작되고있었죠'
이부분은 추후에 소비트렌드에대한 부분을 이야기할때 다루겠지만. 이런 '다양한 사회적 변혁에대한 요구'와 '더 많은 소비기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현실이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빈익빈 부익부. 돈없는 사람은 더 없어지는 양극화의 심화로인해서. 전반적인 소비가 줄어들고. 인구자체도 줄어들기 시작했구요. 결국 금융권자체도 과거에비해 낮은 금리를 책정할 수 밖에 없는것이. 기본적으로 금융회사는 사람들의 돈을 맡아두는것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일정 이율을 고객에게 지불해야하고.그렇다보니 그보다 더 높은 이율을 버는 ' 투자처'를 찾을 수 밖에없습니다.
결국 은행은 그냥 창고가아니라. 돈을 맡아두고 그걸 다시 써다가 새로운 돈을 벌어야하는 기업의 입장이고. 그들스스로도 '더 많은 돈이 벌리지 않으니' 기존의 투자방식으로는 고객들의 이자율을 맞춰줄수가없었죠. 그래서 제로금리. 돈을 맡겨도 이자를 주지않겠다.라는 - 황당한 상황이 반복되게됩니다. 자체적인 운영비를 마련해야하니까요. 그러나 이렇게 하더라도 벌어들이는 금액에비해 쌓이는 기업이익은 나날히 적어지고. 투자는 계속 어려워졌죠.
https://news.joins.com/article/23355194
저희 아버지도 은행권 출신이셔서 확인이 쉬운 부분이었지만. 기본적으로 금융권은 높은 연봉에비해 지속적인 근무가 힘든 구조입니다. 특히 외국계 은행이면 더욱더 그렇죠. 그 이유중에 하나가. 결국에는 '그만큼 남의돈을 가져다가 불려다줄수있는가'에대한 엄청나 스트레스와함께. 단순 고객응대업무가 아니라. 지속적인 영업과 상품판매 등. 실적에대한 압박이 엄청나기때문입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11882786
게다가 데이터 기반의 분석이나,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실제 오프라인 점포가 사라지고. ATM기마저도 점차 줄어들어서. 모바일 시장이 발전할수록 - ATM 수수료나 송금 수수료 등의추가적인 금액도 사라져가면서 은행권이 기존에 얻을수있었던 이익구조는 더욱더 줄어들게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편의점이나. 근처 은행에있는 곳에서는 따박따박 수수료 떼는거 알고계시죠? 그래서 대부분은 토스나, 은행어플로 바로 송금해버리는게 대세구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031451
게다가 2015년에. 금융위원회가 은행거래 등을 굳이 사람 얼굴 보고할필요없다. 디지털로 해도된다.라고 허용을하면서부터 인터넷. 모바일에서 제공할수있는 서비스가 엄청나게 늘어났고. 여기에 따라 은행들 역시 모바일화를 서두른감도 있긴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신한은행의 SOL 이라던가. 자체 은행앱이 포털화되고있는 상황이죠.
http://news.bizwatch.co.kr/article/finance/2018/08/02/0021
추후에 이부분은 좀더 자세히다루겠지만.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 온라인 -> 모바일 -> 데이터 이용 기반 새로운 돈벌이처를 찾고있는 것이 은행업계의 현황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오프라인 직원을 줄이고. 전문 기술직과 데이터과학자들만을 남겨놓고있는 상황이에요. 이 부분은 우리가 기존에 이야기드렸던 그로스해킹의 개념과 똑같습니다. 그들도 성장하지않으면 새로 등장한 k뱅크, 카카오뱅크 등의 서비스등에 점차 고객을 뺏기게될테니까요. 게다가 저금리로 인해 돈은 벌기힘든데. 투자가실패해서 은행이 파산하는 경우도 여러번 보셨을거에요.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04054
이런 경우는 말그대로 투자와 자금 운용에 실패했기떄문인 경우가많습니다. 뭐 이부부능ㄴ 더 들어가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라던가. 은행이 무분별하게 돈벌려고 - 땅투기하라고 담보잡고 돈빌려준. 부실채권관련과 연관이있지만. 이 부분은 더 크게 파고들진않기로할게요.
말그대로 수많은 데이터들을 갖고도. 이걸 어떻게 써먹어야할지에대한 부분을 '궁리하지않으면 추월당하거나, 차별화하지않으면 망하게생길' 상황에대한 위기의식이. 은행들의 데이터화 + 데이터 과학자에대한 필요성을 급격하게 증가시켰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이용자수가 1백만명을 돌파했고. 카카오페이 / 네이버 페이 / 삼성페이 등 페이쪽 서비스와도 연계가되어서. 이걸 다시 은행서비스로도 연결시켜버린게 카카오뱅크쪽이죠.
https://blog.kakaobank.com/233
기본적으로 페이는 자체 계좌라는것이없고. 가상계좌에 돈을 넣어두고 - 그걸 결제시마다 실제 결제처로 보내주는 중간지역할을 했지만. 카카오뱅크는 아예 은행으로서 해당 금액들을 붙들고있고. 그걸 실제로 은행이하듯. 이자율을 내놓아야할 대부업으로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8/10/651216/
신한 모바일 플랫폼인 SOL이 가입자 700만명이 넘은게 몇년간 이뤄진것이고. 은행업계에서 가장 큰 은행중 하나인 신한은행이 700만명인데. 카카오뱅크의 카카오 - 편의성이 가져온 결과가 - 신규 업체임에도불구하고 100만명이라는건 정말 엄청난 의미입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8/07/465867/
당기순이익으로만 봐도 KB, 신한. 우리. 하나은행 순의 4대장이 있는데요. 나중에 은행별 브랜드 전략 / 서비스 전략에대한 분석에서 이야기를 드리겠지만. 실제 은행도 서비스에대한 전략을 고민중일수밖에없는게. 인터넷 은행들의 신규 서비스들의 추격속도가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기존 은행보다 가입 쉽고 / 이율도 높게쳐주는. 공격적 마케팅에 입출금 수수료를 기본적으로 적게잡아버리고. 시스템으로 승부해버리니 .오프라인 기반으로 시작한 은행들에비해서 매우 가볍죠.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8/03/179977/
[본문 중 발췌]
포문을 연 건 케이뱅크다. 출범 시 연말까지 목표를 여신 4000억원, 수신 5000억원으로 설정했지만 이미 영업 개시 100일 만에 여신 6100억원, 수신 65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카카오뱅크도 금융 비대면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에 이어 올 1월에는 전·월세 대출까지 내놨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절차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주말과 휴일에도 대출이 가능하다.
시중은행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 않았다. 지난해 비대면 가입 가능 상품을 대폭 선보였다. 신한은행의 `쏠 편한 마이카`가 대표적 비대면 서비스다. 최근 취급 건수 7만8541건, 취급 금액 1조7201억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은 기존에 각종 사업증빙과 재무자료를 소지해 은행 영업점에서만 대출이 가능했던 소호 개인사업자 대출을 비대면화했다. KEB하나은행은 모바일 브랜치를 만들었다
출범시 지정했던 금액을 훨씬 넘어서는 금액 거래를 100일만에 달성하고. 기존 은행들이 진행하던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전;월세 대출 서비스들도 진행하고. 말그대로 기존의 은행 철밥통을 훨씬 저렴한 / 간편한 서비스로 진행하고. 돈도 많이풀어서 계속 추격중인거라고 보셔야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시중은행이 어떤식으로 신규상품을 개발하고. 어떤 지점에서 돈 계좌를 연결해서 - 다시 고객들에게 어필하는지. 실제 오고가는 돈의양이 얼마나 차이가나는지. 이런 세계가 금융 서비스의 전쟁 현황입니다.
여기에 네이버나 카카오페이의 - 쓰면 페이백해드려요-류의 서비스도 추후에 이야길 드리겠지만. 경제영역에 달하는 부분은 말그대로 돈먹고 돈먹기의 규격이기 떄문에 규모도 일반 기업들 수준이아니고. 죽이고 죽는 수준의 살벌한 곳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데이터사이언티스트에대한 우대가 크고. 전략 하나가 기업 목숨을 좌우하기도하죠.
예시로 보여드리면 데이터 과학자 연봉이 대기업위주면 5~7천은 기본넘는다는거 말그대로 돈의문제라기보다. 전략의 문제이고. 적군을쓰러뜨리기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써야하고. 전략을 짜야하고. 스트레스를 받게될거라는걸 예상할수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5v1nXiUaOI
페이스북 쪽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있었던 jome tech라는 유튜버의 이야기를 소개드리면서도 얘길 드렸지만. 결국엔 우리가 어제 이야기드렸던. 개별 소규모 기업의 성장 레벨을 다루는 시대가왔다면. 이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같은 사람들은 - 그보다 수백 수천배는 큰 데이터들을 보고. 기존 상품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금보다 나은 방식을 해결해낼 방법을 찾아내지않으면 짤릴수밖에없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런 엄청난 압박은. 은행권에서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죠.
평균 연봉이 1억이상이고. 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들도 7~8천은 된다는거죠. 그렇다보니 UI 디자이너들 역시도 이런 커다란 규격에 들어가서. 경제적 성공이나, 금융계 커리어를 쌓으려는 분들도 많은데요. 아마도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께 이번 브리핑들은 꽤 도움이되는 내용들이 아닐까싶습니다.
오픈 API의 등장으로 인해, 금융정보를 통해 - 마치 클라우드 플랫폼처럼. 개별 정보를 끌어다 사서 쓰는 기업들의 등장들도 많아질 상황이지만. 동시에 그런 가격대가 만만치않고. 그걸 사용해서 어떤 인사이트를 끌어낼것인지. 그리고 다시 그걸 대기업에게 먹히지않고 생존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하지않으면. 기존의 핀테크 업체들도 쉽게 살아남을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최근 등장한 8퍼센트라던가. 테라펀딩, 팝펀딩 같은 사이트들 역시도. 제로 금리에 가까운 저성장 구조에서 '개별 투자금을 잃어버릴 위험성을 어느정도 감안하고서 진행되는 투자로서. '저성장 구조'에서 실질 임금은 늘지않는 현실에서 더 공격적 투자를 권장하는 구조가 되고있는거죠.
이건 제가 기존에 정리했던 글인데요. 경제 관련된 내용에 대한 코멘트 + 설명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clay1987.blog.me/221337638764
해당 다큐멘터리에서는 경제의 변화와. 실제 가부장제의 몰락의 이유를 정확히 짚어줍니다.일 정 시기부터 실질적 임금소득은 늘어나지 않으나. 소비기재를 줄일순없으니. 일반 가정이 해결책으로내놓은것이 다음 세가지라는 이야기죠.
1. 가정주부가 밖으로 나가서 일을 한다
2. 가족들, 성별무관하게 모두 더 오래일을 한다 (투잡, 쓰리잡, 연장근무)
3. 융자를 얻고 빚에 빠진다
이것이 사실상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규모 경제공황의 기반이 된 기반이기도합니다. 그래서 사실 월가를 점령하라같은 것들이 여기에 기반한 움직임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나온것이 P2P 투자와 같은 공격적인 투자제품들인데. 여기에 추가로 나오는게 부동산. 가상화폐. 도박적 투자에대한 부분이 - 공격적인 투자 대안으로 나오는것도. 개개인이 도박중독이라서가아니라. 사회전반적인 실질 소득이 높지않은 탓이라고 보시면될거같습니다.
(사실 결혼서비스나 연애관련 서비스 분석할때도. 이 부분이 연관이있습니다. 물론 연애 / 결혼 서비스 관련 해당부분은 일단 여기선 더 다루지않을거구요.)
앞으로 이야기할 금융쪽 이야기는 지금 이야기드린 이 흐름.
1. 은행권이 기존에 어떤식으로 자신을 유지했고.
2. 어떤식으로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으며
3. 저금리 문제로인해 어떤 문제를 직면했는지
4. 그리고 신규 투자 서비스들이 여기에 어떤 방향을 보이는지
이 네가지를 기억해두시면 추후의 브리핑을 이해하시는 데에도 크게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1. 시대의변화에따라 저금리 시대가 이어지고, 수수료따먹기가 어려운 시대가 되면서, 금융사들도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해졌다.
2. 그래서 금융사들이 연합해 - 고객들의 금융거래기록을 정리하여 묶어낸 것이 금융사 오픈 API다.
3. 이런 오픈 API는 공공정보는 무료로 공개해도. 특정 데이터들은 금액을 받고 판매하는 형태의 거래 데이터 장사가 금융사들의 새로운 먹거리가 됐다.
4. 오픈 API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비 금융권 회사들은 가계부앱을 선두로, 영수증을 기반으로 소비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축적했다
5. 이후에 가계부앱을 필두로한 비 금융권 회사들은 점차 투자나 자산관리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있고, 자체적인 금융상품을 개발하기도한다.
6. 은행이 아니지만, 결제를 편리하게하는 페이 서비스들 (네이버 페이,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도 등장했고.
7. 이후에는 오프라인 지점이없는 온라인 뱅크인 - K 뱅크나 카카오뱅크 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8. 이런 신규 은행들은 기존 은행들에 비해 IT기술의 도입이 매우 빨라서, 매우 작은 인원구성과, 규격화된 서비스 구조로. 파격적 수수료 / 편의성을 무기로 기존 시장에 도전중이다.
9. 또한 저금리에 대응해 신규 핀테크 업체들도 늘어나고, P2P투자라는, 높은 이율의 서비스도 등장했다.
오늘의 브리핑은 일단 여기까지구요. 추후에는 차례대로 P2P 투자. 해외의 자산관리와 단순 페이성 서비스들. 애플의 크레딧카드나 애플페이의 연관성. 삼성페이나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은행별 앱과 포탈화되고있는 개별 서비스들에대한 분석. 그리고 은행 외 투자서비스들. 환전 및 여행자보험 등 연관상품들. 주식거래 서비스나 투자관련 서비스들에대해서 - 다양하게 알아보는 과정이 이어질듯합니다.
이 내용은 UI 디자인 연구소 - 단톡방에 올려진 자료를 정리하여 만들어진 컨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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