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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earest Blue Dec 23. 2018

29살, 그녀는 퇴근 후 무엇을 하나?

29살 그녀, "직장인의 대외활동"




푸르를 20대엔 하고 싶은 것보단 하고 싶지 않은 것이 더 많았고,

스물아홉이 되고 나서야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위태로운 나의 20대는 반짝반짝 빛나기보다는 한없이 움츠러들고 불안했습니다.


문득 누군가 나와 삶을 바꿀 수 있는 선택권이 생긴다면 과연 나로 살고 싶어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전 내 마음속에 켜켜이 간직하던 것들을 조심스레 꺼내며

하나씩 색을 입히고 퍼즐을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이따금씩 조금 늦은 건 아닐까 하는 조급증이 생기지만 불안해하지 않고 설레는 30을 맞이하려 합니다.




학부를 졸업하고 난 뒤 나는 싱가포르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물론 대학생 때 스타트업 기업과 준정부기관에서 총합 1년 6개월이라는 기간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았지만,

정식적으로 직장 생활이라는 것을 시작한 것은 이때라고 할 수 있겠다.

1년 반 정도의 기간의 해외생활은 내가 떠나 있었던 시간만큼의

한국 사회생활에 거리감을 만들었고 쉽지 않은 시작을 예고했다.



입사 후 첫 6개월 간은 야근과 주말 출근의 반복으로  

분명 나는 내 인생을 살고 있지만, 내 인생에 "내"가 없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6월 입사 후 6개월이라는 시간을 정신없이 흘려보내고 나니

2018년이 되었고, 나는 스물아홉이라는 나이가 되어 있었다.



스물아홉.



한국에서는 이 스물아홉이라는 숫자가 갖는 의미가 참 묘하다.

아쉽게도 그 의미는 긍정보다는 부정적 이미지에 더 가까운 편이다.

스물아홉이 된 나 역시도 그 부정적 이미지가 주는 불안감으로부터 달아나고 싶어서

올 해는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와 나의 삶을 분리하고 끊어내주고 싶었다.





29살 그녀, "직장인의 대외활동"의 시작

; 롱보드 동호회 Crunkrew




그렇게 가장 먼저 시작했던 것은 롱보드 동호회였다.

평소 50/80이라는 매우 낮은 혈압 수치로 인해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따라 헬스보다는 좀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만한 운동거리를 찾다 보니

시작하게 된 것이 바로 롱보드였다.




4년 전쯤 크루져 보드가 유행하던 시절에 처음 보드를 접해 본 적이 있고,

또 크루져 보드보다는 쉽게 입문할 수 있다는 인터넷 리뷰들을 보고

봄이 되면  롱보드 동호회에 가입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어디서 어떻게 나와 맞는 동호회를 찾느냐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어플을 통해서 취미활동을 시작했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모임 어플 이것저것을 다운로드하여서 비교해 보았다.




그렇게 다운로드하여본 어플들이 소모임, frip, 탈잉, 숨고(숨은 고수) 등이었다.

각 어플은 각각 다른 특징들을 갖고 있다 보니 하고 싶은 것을 정하고 신청하는 법이 조금씩 다르다.

최근에는 주 52시간 근무라는 것이 정착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보니

점점 더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더욱더 풍성해져 가는 중이다.

새로운 취미 생활을 해보고 싶다면, 위의 어플들을 다운로드하여서 비교해 보고 시작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나의 경우는 소모임이라는 통해서 롱보드 동호회를 가입하게 되었다.

일단 가입은 했으나 인터넷에서 찾은 모임에 나가본 적이 없으니,

선뜻 정모에 나가는 것이 어려웠다.

그렇게 가입만 하고 동호회의 분위기만 살피기를 거의 2달 가까이하고

5월 중순에서야 비로소 처음 모임에 나가게 되었다.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하던 5월 처음으로 만난 크렁 크루들은

신입을 따스하게 맞이해 주었다.




보드를 2시간 정도 타고나니 저녁식사를 하는 뒤풀이가 있다고 하여 따라가게 되었다.

처음 사람들을 만나는 한국의 여느 모임과 다르지 않게

이곳에서도 이름과 나이를 자연스럽게 물어보았다.

나의 이름은 당당히 밝히면서 "나이는 좀 많아요..." 라며 선뜻 밝히지 못했다.

그러다 90년생이라고 하니 맞은편에 앉아있던

그는 "나도 스물아홉이에요. 나이 안 많은데? 여기 90년생 많아요."라고 대답했다.


.

.

.

.

.


90년생 백말띠들이 원래 활동적인 것을 좋아했는지,

아니면 29살이 되어서 무언가에 떠밀려서 이것저것 하는 것이 많아진 것인지 모르겠다.

보드 모임을 시작으로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니 이런저런 많은 모임을 나가게 되었고

그럴 때마다 항상 가장 많이 만난 사람들이 바로 90년생 29살들이었다.






29살 그녀, "직장인의 대외활동"

지금은 무얼 하고 있나?

; 롱보드 동호회, 오픈소스마케팅, 마개이너 스터디,

   ㅇㅅㅁ 發 90년생이 온다, 브런치  



롱보드 동호회

지난 3개월간 잦은 출장으로 인해서 열심히 활동하지 못했지만

지난 송년회 날 간신히 출석하여 제명당하지 않을 기회를 얻었다.

내년에는 출장과 주말 근무가 좀 더 줄어주길 바란다...



오픈소스마케팅 & 마개이너스터디



오폰소스 마케팅이란,

IT 개발자의 정보교류의 장인 stackoverflow를 벤치마킹해서 탄생한

커뮤니티로 마케팅 업무를 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 성장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채팅방에서 시작한 곳이다.



친구의 초대로 접하게 된 이후 마개이너 스터디를 참여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견문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오픈소스마케팅에서 주기적인 커피 모임을 통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마케팅 업계의 시니어님들을 만나 좋은 말씀들을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오픈소스마케팅 1주년 기념으로 오픈캠퍼스라는 마케팅 세션을 기획하게 되었고,

오픈소스마케팅에 입문한 지 4개월밖에 안 되었지만

당차게 진행자 역할을 했다. (아마 직업병인 것 같다.)



특히 나를 성장시켜주고 있는 마개이너 스터디는

마케팅 + 개발자 + 디자이너의 합성어로,

마케팅과 개발 지식 디자인 능력까지 요하는 디지털 마케팅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모임이다.

그동안 배워 보지 않았던 영역을 공부하려고 하니 어려움이 있으나,

그만큼 가치 있는 배움이다.


고등학생 때 배웠던 개념을 적용해 보자면 재사회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추가하자면 마개이너 스터디는 총 6명이고,

이 중 29살이 나를 포함 3명이다.)




ㅇㅅㅁ 發 90년생이 온다


인스타그램에서 남의 집 프로젝트를 팔로우하고 있던 중

12월 말에 생활 한복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고 하여

신청하려고 링크를 눌렀던 순간

12월 29일에 29살들끼리 만나는 모임을 발견했다.

발견 즉시 신청을 하고 신청자로 선발(?)되기를 일주일 가까이 기다렸다.

기쁘게도 선발 확정 문자를 받았으나 회사 일로 바쁘다 보니

입금하는 것을 까먹어 버렸다.

그래서 아쉽게도 29살들의 모임을 놓치게 되었다.



그러다 내가 29살들의 모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오픈소스마케팅에 있는 90년생들과 함께하는 모임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ㅇㅅㅁ 發 90년생이 온다

첫 번째 모임은 2018년 12월 29일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올해 마지막 20대를 보내는 29살의 90년생들끼리

공감해 볼 수 있는 과거와 앞으로 다가올 서른이라는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겐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의 저자이신

임홍택 작가님께서 사인해 주신 90년생이 온다라는 책과 함께

20대 졸업증, 오픈소스마케팅의 오픈 캠퍼스 1회 무료 초대권을 선물로 준비했다.




(90년생이 온다는 인스타그램에 작가님의 후기를 남겼다가 작가님과 친분을 쌓게 되었는데,

너무나 좋아하는 책이라 같은 90년생들이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개인적으로 선물로 준비하려고 하던 중 작가님께서 자비로 책을 구매하시고,

사인까지 하셔서 후원해 주시기로 하셨다.

작가님 무한 감사합니다... 이번만 부탁드립니다..!롬곡옾눞)



ㅇㅅㅁ 發 90년생이 온다 첫 번째 모임의 인원은 5명으로 확정된 조촐한 모임이지만  

1월에는 서른이 된 기념으로 2차 모임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소소한 모임을 기획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일이 커지는 느낌이다.





브런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글 기대하겠습니다.



라는 두 분장으로 시작한 메일은

브런치의 작가가 된 것을 알려 주었다.


고등학생 때 언젠가 막연히 내가 쓴 시들을 모아서

책을 내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직업적으로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작년에는 펜촉 같은 감성을 갖고 있던 시절에 썼던 글들을 한데 모아

독립출판에 도전에 보겠다고 시도를 한 적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글쓰기라는 행위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으나,

끈기라는 DNA가 부족한 탓인지

조금 시도하다가 금세 싫증을 느끼고 포기해 버렸다.



그러다 올 하반기 오픈소스마케팅의

마개이너 스터디를 통해서 만나게 된 스터디장님의 조언으로

워드 프레스와 브런치 작가 도전을 하게  되었다.




10월 달 때쯤 처음으로 도전을 했을 때는

안타깝게도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스터디원 중 한 분의 작가 선정으로

다시 한번 브런치 작가에 도전을 하게 되었고

두 번째 도전만에 브런치 작가로 선정이 되었다.

(대입도 재수를 안 했는데...)




먼저 브런치 작가로 선정되셨던 그분의

새벽 감성이 충만할 때 신청하면 잘 되는 것 같다는 말씀에 따라

퇴근길에 맥주(는 아니고 겨우 알코올 3%짜리 이슬 톡톡) 한 캔 사들고

이성과 감성 사이의 경계에서 진행된 글쓰기는

브런치 작가 선정이라는 영광을 안겨 주었다.



블로그는 비교적 자유로운 글 쓰기는 가능케 해주나,

관점을 지난 글 쓰기를 어렵게 하는 것 같다.

브런치는 나만의 색채를 뚜렷하게 가져야 하는 공간이다 보니

글을 짓는 것이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이 몇 글자 안 되는 글을 발행하기 위해서 벌써 3시간째 붙잡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브런치 작가로서의 활동은 분명 주위에서 축하와 부러움을 받을 만한

소 확 영(소소하지만 확실한 영광)이므로, 글쓰기를 꾸준히 해야겠다.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내고 싶다는 버킷리스트에 한 발짝 가까워졌으니 말이다!

 




29살 그녀, "직장인의 대외활동"

앞으로 하고 싶은 활동은?

; 영국문화원 X 코드스테이츠 = 대학원

   Be my B, HBR forum Korea


특별히 이 파트에서는 BGM으로 김동률의 새로운 시작을 들어주길 바란다.


다가오는 2019년에도 하고 싶은 게 많아도 너무 많다.

내가 이렇게 까지 성장 욕구를 느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관심도 다양해지고 영역도 넓어져 가고 있다.




영국문화원 X 코드 스테이츠 = 대학원


내년에는 대학원의 문을 두드려 볼까 한다.

회사 경력을 더 쌓고 나서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내년의 목표 중 대학원 진학을 priority를 두려고 한다.

영국문화원(영어공부)과 코드 스테이츠(코딩 공부)는 결국

정보경영 대학원을 가기 위한 중간계 같은 것이다.

어째 시작도 전부터 30살이 아니라 30대에 이룰 버킷리스트가 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목표는 내년으로!


Be my B X HBR forum korea


위 두 가지 활동은 마케팅 빅리그라는 팟캐스트를 통해서 알게 된 활동이다.

스스로를 소비 인간이라고 소개하신 mc 지우 님이 퇴근 후의 시간 소비를 주제로 추천하신 활동들이다.

아직 두 가지 활동은 구체적으로 해 본 적이 없어 깊이 있게 소개 하지 못 하여

홈페이지에서 찾은 소개들로 대체하도록 하겠다.



Be my B


<브랜드 소셜 살롱> Be my B는 2017년 3월 브랜드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우승우, 차상우가 시작한 오프라인 기반의 브랜드 커뮤니티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관계자를 초청해 참가자들과 함께 각자의 인사이트를 나누는 느슨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브랜드 소셜 살롱> Be my B는 ‘책(Book)’, ‘맥주(Beer)’, ‘야구(Baseball)’ 등의 주제는 물론 발뮤다 (Balmuda), 오월의 종(Bakery), 브롬튼(Bike)등의 브랜드, 그리고 ‘BTS(콘텐츠), ‘Busan(도시)’ 심지어 ‘빈대떡(Bindaeddeok)’등 일상의 다양한 키워드들을 브랜드 관점으로 해석하고 제안합니다.


<브랜드 소셜 살롱> Be my B는 참가자인 멤버가 운영진이 되고, 그 운영진이 세션 리더가 될 수 있는 수평적이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멤버들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과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bemyb.kr/about)



HBR forum korea

Your Growth Matters.


지성, 관계,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배움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갑니다.

선별된 비즈니스 콘텐츠

멤버들의 생생한 경험과 지식

느슨하지만 촘촘한 네트워크


(출처: https://hbrforum.org/)








29살 그녀, "직장인의 대외활동"의 장단점은?

;


장점


앞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29살의 나는 회사와 나를 분리하고,

나를 찾고 싶었다.


직장인의 대외 활동은 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는 계기를 주었다.

아직도 하고 싶은 것들이 뚜렷하다기보다는 뿌연 안개 속인 것 같지만,

그래도 새하얀 도화지 위에 작은 점을 하나씩 찍어내고 있는 기분이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여러 방면에 좋은 자극을 주고받는다.

앞으로의 성장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마음이 맞는 경우에는 함께 무언가를 작당모의(?)를 하기도 한다.



시니어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회사 내에서는 비슷한 나이 대, 같은 직급의 동료들과만 교류하다 보니

해결책을 찾기 어려웠던 회사생활 대처법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과연 나는 그들의 나이가 되었을 때

그들 만큼의 식견을 갖고 무언가에 대해서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근에 주변에 인생 노잼시기를 겪으며 현타를 맞은 이들을 많이 보았다.

직장생활 연차가 쌓일 수록 번아웃을 겪는것이 원인인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인의 대외활동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만 진다.



단점


여러 모임을 나가다 보니 모든 활동에 골고루 에너지를 쏟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니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예상치 못한 트러블을 겪기도 한다.

모임 = 술자리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으니, 자연스럽게 체중이 늘기도 한다.

체력적으로도 힘겨울 경우도 종종 있고.


그렇긴 해도 직장인의 대외활동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고,

생동감을 준다.

그리고 단점들도 결국 내가 극복해야 하는 것들이다.




이 글을 읽은 29살들 퇴근 후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권유하는것이 조금은 조심스러워 지는 사회이고,

무언가를 하지 않는것 역시도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다.)








브런치 작가로 선정된 뒤 정식적으로 처음 쓴 글인데 

어제오늘 다음의 직장 in에 글이 올라가면서 1만 여 분들이 읽어 주셨습니다.

브런치 핵병아리 작가에게는 기분 좋은 동기 부여가 되는 기회였습니다 ♥

부족한 저의 글을 응원해 주신 모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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