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글을 읽을까?

글을 쓰는 이유를 읽는 것에서부터 찾기

by 보나

글이 써지지 않을 때는 브런치에서 글을 읽습니다.


나랑 비슷한 육아 관련된 글을 읽거나, 교육적인 내용을 읽기도 합니다.


메인에 뜬 내용들 중 호기심이 생기는 글을 읽기도 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글도 읽습니다. 글을 읽다 보면 마음의 위안을 받기도 합니다. 읽다 보면 내가 왜 글을 쓰는지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내 마음이 힘들 때 이런저런 글을 찾아 읽거나, 검색을 해서 읽으면 그 속에서 답을 찾는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힘듦을 가지고 살아가는구나’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인생이, 육아가, 자녀교육이, 부부관계가 나만 힘든 건 아니라는 거죠.


결국 꼭 1+1=2와 같이 딱 떨어지는 답을 찾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은 모두 다 다릅니다. 단 한 명도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쌍둥이일지라도 완전히 똑같을 수 없습니다. 외모는 닮았을지언정, 생각이 다르고 행동이 다릅니다. 그러니 1+1=2와 같은 답을 낼 수가 없는 것이죠. 인간이기 때문에 동일한 답을 낼 수는 없지만 누군가의 글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게 되고 그로 인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 겁니다.




나는 왜 글을 읽을까? 를 생각하다 보면 내가 써야 할 글이 어떤 글인지를 알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내 글이 다른 사람에게 꼭 도움이 되어야만 한다는 압박감 속에 있기보다는, 뭐라도 나에 대해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비슷한 처지의 독자가 내 글을 읽었을 때 작은 위로라도 받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왜 글을 써야 하지? 나만을 위한 글은 아닐까? 를 고민하며 글쓰기를 주저하고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다면, ‘인간은 모두 다름’을 생각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써보시기 바랍니다.


글쓰기는 나도 구원하고 다른 사람도 구원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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