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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레인튜너 Apr 19. 2022

대한민국 대표 샐러리맨 달마 과장

달마과장, 샐러리맨, 미생, 직장생활, 머슴살이

오랜만에 달마 부장이 출간됐다.




작가는 상상력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관찰력 또한 뛰어나다.

드라마 명작 미생을 탄생시킨 윤태호 작가가 그러하고 달마 과장을 만든 박성훈 작가가 그렇다. 


경제 성장 시대를 경험한 기성세대는 개인보다는 조직, 가족보다는 회사를 우선으로 삼았다. 젊은 세대는 워라밸이라는 말로 자신의 가치관이 어디에 가까운지 표현하며 살아간다. 그들의 조부모와 부모 세대는 자신을 잊고 산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아마 달마 과장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직장에서는 후배들에게 치이고 집에서는 존재감마저 희미해지면서 어디에서든 외로움을 피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시대정신을 반영하며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세상에 던진다. 달마 과장은 대한민국 아버지들이 공감하는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힘들고 퍽퍽한 삶의 무게를 유머와 순진함으로 가볍게 만들어 준다. 수백 만 명의 아버지의 생각과 목소리를 부담 없이 대변하는 작가의 표현력에 경의를 표하며 고맙게 생각한다.



- 달마 과장, 달마 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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