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야? 소야?
가만히 있어도 혼자 짜증 나는 계절이다. 그냥 존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혼자 거울보고 쉐도우를 하게 될지도 몰라. 날씨는 습하고 더위는 작렬하니 누가 건들기만 해봐라... 콱 물어버린다...
뭐 꼭 날씨 때문이 아니라도, 요즘 뉴스를 보면 어찌 그렇게 욱?! 하는 사람들과 일들이 많은 지, 어쩔 땐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말이 진짜인 듯싶다.
뭐 ,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성격이 급해서 '빨리빨리'라는 말이 대명사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까지 욱? 하는 민족이었나? 싶기도 하다.
세상은 왜 이렇게 참을성 제로에 분통 터지는 인간들이 되었을까? 정말 날씨가 사람 잡는 걸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필자는 원래 예민 클래스 A급으로 살다가 지금은 오히려 좀 순둥해진? 케이스인데... 진짜 옛날에는 쌈닭인 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워낙 세상이 흉흉하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자세로 살려고요.
가족들이 외출할 때도 제가 하는 말은 '오늘도 양보하고' , '누가 시비 걸어도 대응하지 말고' , '항상 조심해'입니다.
아니 생각해보니까,
외출하는 데 왜 이런 인사로 보내야 됩니까?
하루에 범죄에 관한 뉴스가 얼마나 많이 쏟아지는지 확인해봐라. 선행이나 웃긴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가끔은 이런 일이 많아져서 뉴스에 사건 사고만 나오는 것인지, 사람들이 흥미 있어하니까 일부러 골라서 내보내는 것인지, 이런 일로 사람들의 생각을 묶어 놓고 싶은 것인지 모를 정도로 우리는 나쁜 뉴스만 보게 된다. 정말 보고만 있어도 열 받는 뉴스가 너무 많다. 거기에 우리는 너무 쉽게 노출된다.
내가 원하는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고 우리는 끊임없이 test 당한다. 과열된 경쟁 사회에서 느끼는 좌절, 분노, 불안으로 인한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지고 컨트롤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다.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고 하지 않는가? 그것들은 우리 안에 있는 참을성을 해친다.
이건 병적인 문제인데,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듯 보이나 사람들과의 관계의 어려움, 또는 교감을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는 끊임없이 분노에 차 있어 말만 해도 짜증을 내는 사람들도 있다.
모두 뇌의 변연계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인데 문제는 본인들이 그런 상태라는 걸 모른다는 것이다. 그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미안함이나 죄책감을 느낄 수 없다. 그렇기에 이런 감정 불구의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오히려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피로도를 느낀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자신의 편의를 위해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 기준에는 별 문제없는 듯 하니, 그냥 그렇게 하는 것이다. 요즘은 무슨 '충'이라는 말로 조롱을 받기도 하는 데 (솔직히 이런 단어는 안 만들어 냈으면 좋겠음), 사람들은 누구나 개인적이고 이기적이니, 뭐 누가 누구를 나무랄 건 없지만, 어찌 되었든 그게 도를 지나치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한다.
날씨의 변화는 사람의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별일 아닌 듯 하지만 사람들은 날씨 때문에 기분이 좌우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이 진행하는 사업이 안되기도 한다.
이런 불편함이 계속해서 쌓이는 데 특히 요즘 들어 날씨가 예전과는 달라진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더 예측이 어려워졌다. 이런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해 사람들은 불안하고 화가 난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의 특징은, 자신의 단점만 생각하고 쉽게 상처를 받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더 큰소리를 내거나 짜증을 잘 부리기도 하는 데, 여기서 문제는 의도하지 않은 말에도 자신을 공격한다고 느낀다는 점이다. 그래서 순간의 격함을 이기지 못 해 사람들과 단절하거나 수동적 공격형인 경우가 많다. 스스로에 대한 불만을 다른 사람의 탓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반대로 자존감이 너무 높아서? 문제인 경우도 있는 데 자기 자신 이외에 남이 하는 모든 것을 업신여긴다는 거다. 자기는 1도 못 하면서 남이 잘 못한 건 사사건건 따지고 드는 데, 계속 다른 사람의 일이 하찮게 보이는 지 쉽게 구박을 한다.
더욱 심각한 건 본인의 행동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늘 '이건 이런 이유로 내가 당연히 지적해야 하는 거야.'라고 생각한다.
원래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하지 않는가.
소셜 속 세상에 나 그지깽깽이요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있긴 있어도 소수다. 게다가 그런 글 자꾸 올리면 남들에게 차단당한다. (실제로 5만 원만 보내주세요 하고 계속 포스팅하는 사람 있음)
그러니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즐거워 보이는 모습이나 자랑거리를 주로 올린다. 그러다 보면 왠지 소셜 속 세상 사람들은 하나 같이 행복하고 다 즐거워 보이기 마련이다. 상대적 박탈감은 우리를 우울하게 하고, 우울감은 언제든 감정을 폭발시키는 시한폭탄과 같다.
경제 문제는 언제나 예민하다. 돈이 없다고 생각하면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밀려온다. 돈이 없는 게 원인인지 결과인지 모르겠는 데 아무튼 경제적으로 어려울수록 사회적 비용은 더 높아진다.
실제로 범죄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사람들은 늘 불안하고 먹고 살기 퍽퍽해지는 마당에 누가 웃음이 나오겠는 가. 언제든 싸울 준비가 된다. 생존해야 하니까.
오냐오냐 병이라고 있는 데(?), 집에서 귀하게 자라거나 패륜?으로 자라거나 하면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근데 신기한 게 집에서는 망나닌데 밖에서는 엄청 천사로 불리는 사람들도 있다. (이것도 심각한 거 아닌가)
아무튼 해야 할 일, 하면 안 되는 일의 선을 부모님이 정확하게 그어주어야 하는 데, 요즘은 부모 세대도 자기 기준이 없이 화를 냈다가 말았다가 감정적으로 처리하는 일도 많다. 이걸 배워서 사회에 나오는 거다.
옛날에는 대가족이라서 어르신에 대한 범의 범절을 엄격하게 지켰지만 요즘은 나잇값도 못 한다는 말로 언제든 맞받아칠 준비가 되어 있다. 때론 나이가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인성 형성의 문제다. 세상이 어디서부터 잘 못 된 건지 모르겠다.
그냥 성격. 에- 그러니까 성격 형성이 어떻게 되었냐고 한다면 너무 복합적인데, 사람은 50% 정도는 유전이고 나머지는 환경에 따라 맞추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또 옛날에 한 실험에서 보면, 범죄자의 자식으로 태어난 아이와 평범하게 태어난 아이를 각자 남의 집에서 바꾸어 길러도? 결국 범죄자의 아이는 범죄를 저지른다.라는 이상한 실험도 있다.
분명 타고난 성격은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라도 형제지간이나 자매지간 심지어 쌍둥이 조차 성격이 영 딴판인 거 느낀다. 그냥 욱하는 성질머리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있다. 또 살다보니? 화가 습관이 되버린 사람도 있다.
그럼 이런 열악하고 다양한 환경적 , 유전적 요인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욱!!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참는 것도 병이라지만 , 솔직히 화내고 나서 뒤돌아서 후회할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화내고 아이고 잘 했다 하는 사람.. 도 있긴 하겠지)
그런 당신을 위한 몇 가지 처방전을 써준다.
우리 뇌는 한 번에 한가지일 처리밖에 못 한다. 멀티 태스킹을 잘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뇌가 일에 대한 집중도를 계속해서 옮기는 것이다. 그러니 일단 욱할 것 같다 그러면 다른 것을 생각해보자.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해결방법인데 효과는 있다. 생각의 전환이라는 버튼을 만들어서 화가 날 때마다 눌러보자. 예를 들어, 색칠을 해본다든지, 악기 연주, 또는 영화 감상을 한다. 귀여운 동물 영상을 본다든지, 웃긴 영상을 계속 본다. 엄청 어려운 문제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에게 효과가 좋은 방법인데, 좋아하는 사람이나 편한 사람을 붙잡고 하소연? 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야기를 하기 전에 충고를 하지 말고 그냥 들어만 달라고 해라. 속상해서 막 넋두리하고 있는 데 또 눈치 없는 상대방이 '이건 네가 잘 못 했고, 저것도 네가 잘 못 했고' 하는 순간, 분노 게이지 상승!!! 미리 위로가 필요하다고 해라.
요건 좀 위험한 방법인데 이것이 정말 화를 낼 일인가? 혼자 생각해봐라. 아마 처음에는 계속해서 머리가 당연히 열 받는 상황이지!!라고 대답을 내놓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기억은 온전히 자기 위주로 편집? 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되감기 해봐도 자기가 당한??? 영상만 반복될 것이다.
그다음 오히려 왜 그 사람이 그렇게 했을까? 생각해봐라. 그리고 이 일이 내가 이렇게 감정을 쏟아가며 시간 낭비할 일인지 생각해봐라. 대부분 한 달 지나도록 짜증 나는 일은 거의 없다. 순간의 감정일 뿐이다. (주의: 감정적일 때 되감기 하다가 화가 더 폭발할 수 있음)
추천하는 방법이다. 사람이 단순하다고 화날 때 좋아하는 노래를 무한 반복해서 듣다 보면 기분이 좀 수 그러 든다. 아무도 듣지 않는 다면 큰 소리로 따라 불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필자가 예전에 많이 쓰던 방법인데, 원래 열 받아서 잠도 안 온다 이렇게 말하는 데 필자는 주로 잠을 잔다. 그러니까 선생님한테 혼난 기억이나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아~ 빨리 오늘을 보내 버려야지?' 하는 생각으로 잠을 자는 것이다. 내일은 새로운 태양이 뜨고 새로운 날이니까.
요것도 효과가 좋다. 그러나 너무 당충전에 탐닉하다 보면 불어난 몸무게에 다시 스트레스에 빠질 경향이 있다. 그리고 지나친 당은 금방 우울감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하니 조심!!
화난 일에 대해서 글로 쓰는 것이다. 갈겨쓰든 똑똑하게 쓰든 일단 써라. 사람에게 화가 났다면 그 사람에게 편지를 쓴다고 생각하고 다 써버려라. 이건 이래서 화가 나고 이건 저래서 화가 났다. 그렇게 정신 없이 써 내려가다 보면 기분이 좀 풀린다. 그리고 하나하나 읽어 봐라. 서랍에 두었다가 다음 날 읽어 보면 기분은 풀어졌는 데 손발이 오그라든다.
이건 불교에서 많이 쓰는 방법인데, 화난 감정을 가만히 본다라고 한다. 화난 감정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는 때로는 화가 난 후에 화낸 티를 안 내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누가 건들기라도 하면 폭발해버린다.
그러니 화가 난 자신의 모습을 잘 봐라. 그리고 거울을 보면서 화난 자신의 얼굴을 똑똑히 기억해봐라.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좋다. 화가 풀린 후 보면 아마 자기 표정이 얼마나 무섭고 섬뜩한지 알 것이다. 그 표정을 상대가 감당해야 한다.
호흡과 명상은 우리 뇌를 깨워준다. 현대인들은 많은 정보와 지나친 멀티태스킹으로 주의력이 산만해졌다. 창의력이 좋은 거라고들 하지만 생각이 얕아지는 경향도 생긴다.
짧은 생각이 막 말을 뱉게 하기도 한다. 쉽게 보르르 끓어오르지 말고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하고 이해해 보자. 이럴 때는 요가나 명상 호흡을 배워보는 것도 좋다.
걷기를 통한 운동적인 효과도 있지만 , 산책을 하면서 주위 환경을 분산시키다 보면 어느새 감정이 해소된다. 걷기는 전신 근육을 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발뒤꿈치부터 천천히 앞으로 보행하다 보면 어느새 묵은 감정은 해소되고 엔도르핀이 당신의 기분을 업 시켜 줄 것이다.
일단 내가 욱 하는 것도 문제지만, 옆 사람이 하루 웬 종일 빡치게 하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 봐라.
그 사람을 당신의 삶에서 추방시켜라. 무엇을 하든, 무슨 소리를 하든, 무슨 짓을 하든 신경을 off.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이런 말이 있다. 그냥 멀리해라. 가까이 있어봤자 당신 손해다.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는 사이라면 시간을 단축시켜라. 시간 조차 정해진 사이라면 그 사람의 모든 것에 대응하지 말 것!
대응 안 하고 대꾸도 안 하고 싶은 데 자꾸? 시비를 걸어온다거나 질문? 공세를 펼친다면 당신도 같이 짜증내지 말고 그냥 그런가 보다 스타일로 대답해라. 그렇다고 웃으면서 대답하면 비꼰다고 할 확률이 높으니 되도록 감정 표현은 하지 말도록!
욱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가만히 있으면 점점 갈수록 수위가?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는 데 이럴 때는 싸우지 말고? 그냥 직설적으로 말해라. 포인트는 상대가 짜증을 내고 있을 때?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이렇게까지 짜증낼 일인지. 그럼 상대의 반응은
1. 나는 짜증낸 적 없다 (오리발 스킬)
2. 나 지금 짜증 나는데 그런 말 하면 더 짜증 나니까 조심해 (짜증엔 역시 짜증)
그럼 당신은 ,
그래? 그렇구나. 하고 끝내야 한다. (중요함)
그런식으로 '어찌 됐든 나는 불편하다.'라고 선언해야 함.
이거 조금 위험한 방법인데, 대신 상대가 화가 끝난 다음에? 해야 한다. 대신 잔 감정? 이 남아 있을 때 써먹으면 오히려 역효과!! 도대체 무슨 이유로 그렇게 화를 내는지 그게 그렇게 까지 화를 낼 일인지 서로 이성적으로 해결해 나가보아라. (이거 안 먹히는 사람도 많으니 일단 미끼를 던져보고 전혀 씨알이 안 먹힐 것 같으면 빨리 포기할 것!!)
대부분 짜증쟁이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돼서 그런다. 그러니까 자기 잣대가 있는 데 그대로 상대방이 또는 세상이 안 따라 줄 때 불안감이 불만으로 표출된다. 자기가 세워 놓은 잣대에 다 맞춰줘야 하는 데 왜 이게 일이 이렇게 흘러가지 않는 거야? 하고 투정을??? 부리는 거다.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라. (실제로 욱하는 사람은 스스로도 이유를 모르기도 한다.)
가끔 소셜이나 문자 또는 대화를 하다 보면, 내가 의도한 것과 다르게 상대방이 인식을 할 때가 있다. 또는 감정선을 읽을 수 없는 덧글에서 오해를 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뉘앙스?라는 것을 느낀다. 이 사람이 이 말이 진심인지, 아니면 나를 엿 먹이려고 비꼬아서 하는 말인지.
그런 오해들은 때때로 감정선을 폭발시킨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옳다고 믿는다. 내가 하는 말이 내가 하는 행동이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고 상대가 그른 거라고. 그러나 그렇게 본인만 잘나서 남 깐다고 그다지 이기는 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없어 보일 때 있다는 걸 알아야지.
날씨도 덥고, 기분도 더운 날 조금씩만 양보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날씨는 더워서 허물어 지는 데 왜 마음들은 그렇게 단단하게 차가워지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밖에 골목에 자동차 클랙슨 10초 동안 누군가 누르고 있다.ㅎㅎ)
에- 그러니까 여러분, 양보하고 참는 게 꼭 지는 건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