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나만 혼자 남은 것 같아.
A "아, 외롭다."
B "가을 타냐?"
A "무슨 소리야. 난 4계절 다 타. 365일 24시간 외로워."
당신, 지금 외로운가요?
우리는 왜 외롭다고 느낄까요? 저는 새벽 시간을 좋아하는 데요. 온도도 그렇고 새벽 냄새도 그렇고 기분도 조금 외로워지기도 하고 그래서 좋아요. 평소에는 그다지 외롭다거나 쓸쓸하다거나 하는 편은 아니에요. ^^;; 대신 새벽의 찬 공기를 마시거나, 겨울바람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외롭더라고요. 허허.
그런데 가끔 주변 사람들을 보면 외롭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분도 계시던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외로움
[명사] 홀로 되어 쓸쓸한 마음이나 느낌.
혼자되어 쓸쓸하다고 느낄 때 외로움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데, 조금 이상하군요. 지금은 혼밥, 혼술, 혼여등 혼자서 지내는 게 편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말이죠. 그러고 보면 혼자 '되어서' 쓸쓸하다기보다는 혼자된 것 같은 느낌? 이 갑자기 몰아닥칠 때 드는 기분인 것 같아요. (같은 말인가?)
음, 그러니까 이 넓은 세상에 나만 혼자 남은 듯한 느낌!?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데 들어줄 사람이 없을 때,
즐겁게 친구들과 맥주 한 잔 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문득 밀려오는 텅 빈 기분,
아무도 없는 집으로 들어갔을 때 현관문이 닫힌 후 약 5초간의 정적...
사람들은 누구나 외로움을 조금씩 두려워합니다. 외로운 감정이 가끔은 필요하긴 하지만 지속되면 곤란하겠죠. 그리고 그 감정이 점점 커지면 커질수록 우울감이나 공포감으로 둔갑해 버리니 미리미리 감정 환기를 시켜야 할 듯!
1. 직장에 마음 맞는 사람이 없을 때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냅니다. 집에서는 겨우 잠이나 자는 정도지요. 그렇다면 회사 생활이 즐겁고 유쾌해야 하는 데 때론 그럴 수 없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 내 마음을 이야기할 마음 맞는 회사 동료라도 있다면 좋을 텐데. 가끔 회사 내 따돌림 문제도 심각하다는 이야길 듣곤 하는 데요. 직장 생활이라는 게 일이 힘든 것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이 힘들어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2. 친한 친구가 없을 때
나이가 들고 나면 사회생활이다 뭐다 해서 시간이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어릴 때 같이 뛰어놀던 친구들도 크고 나면 결혼 또는 각자의 직업이 달라지고 사회적 위치가 달라지면서 왠지 데면데면 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그냥 적적한 밤에 친구랑 간단하게 술 한잔 하고 싶은 데 전화 목록을 가만히 뒤져봐도 딱히, 연락할 만한 사람이 없을 때 우리는 깊은 외로움을 느낍니다.
3. 내 의견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을 때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만들어간 자료나 성과물들이 사람들에게 별로라는 반응을 얻으면 우리는 왠지 모를 외로움을 느낍니다. 내가 그렇게 부족한가? 하는 자책감도 들다가 왠지 모를 주눅도 들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은 굉장히 큰 즐거움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무시당한다거나 존재감 조차 없을 때 우리는 상대에 의해서 자존감이 낮아집니다. 외롭죠.
4. 혼자 오래 살았을 때
직장 군을 찾아 또는 가족상황에 의해 혼자 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자유로운 느낌이 들지만 이내 썰렁한 집에 가기가 싫어져 밤늦게 까지 밖을 배회하기도 합니다. 반겨주는 사람 없는 집에 홀로 들어갈 때, 그때 우리는 외롭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외로움이 많이 해소되고는 해요.
5. 주변에 나랑 관심사가 같은 사람이 없을 때
가족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내가 좋아하는 걸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은데. 사실 마음처럼 잘 되지가 않습니다. 나는 너무 재미있는 데 사람들은 영 반응이 시큰둥할 때가 있습니다. 취미로 낚시를 간다든지, 게임을 한다거나, 재미있는 무언가를 함께 하고 동조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싶은 데 가까운 사람들이 오히려 중독자 취급하면 외로움을 느낍니다. 때로 나만 빼고 가족끼리 편을 먹거나???? 친구들이 으레 나는 참여 안 할 거라는 생각에 나만 빼고 무언가를 진행하면 왠지 외롭죠. ㅠㅠ 그럴 때 이 세상과 이질감 느껴지곤 하죠.
6. 무언가를 상실했을 때
우리는 종종 예기치 않은 이별을 겪습니다. 너무나 사랑했던 무언가와 갑작스러운 이별은 가슴에 구멍을 내죠. 그 구멍 속으로 바람이 숭숭 들어오면 우리는 외로움을 느낍니다. 사랑했던 사람들, 열심히 몸 바쳐 일한 직장, 매일 나를 위로해주던 반려 동물, 너무나 좋아하던 뮤지션 등 우리의 인생은 늘 외로움이 치고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어요. 물론 그 순간에는 충분히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외로워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감정에 한 번 빠져들어 나오지 못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러니 감정 다스리는 걸 놓치면 안돼요.
7. 잠이 오지 않을 때
우리는 인식하지 못 하는 불안한 무언가가 있을 때 불면증을 겪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이성보다 감성이 활동하는 시간, 이때 잠들지 못 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우리는 외롭다는 감정을 느낍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생각할 시간이 없으면 오히려 외롭다기보다는 짜증의 감정? 을 많이 느끼는 데 잠을 못 자고 홀로 생각할 여유가 많아질수록 외롭다고 느낄 확률도 높아져요.
우리는 때로 스스로? 외로움 생활을 택하기도 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나 신경 써야 할 모든 것들이 귀찮아지기도 하죠. 게다가 소셜이 발달하면서 친구들은 죄다 잘 살고 있는 것 같은 데 나만 등신같이 사는 것 같아서 외롭고 허무하고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런 외로운 상황을 털어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외로움이라는 괴물은 점점 커져서 우리의 삶을 갉아먹을 거예요. 그럼 어떻게 하면 요 껌딱지를 떨어트릴 수 있을 까요?
가장 최우선으로 추천하는 것은 바쁘게 만들어라입니다. 무작정 바쁠 수 없으니 활동적인 무언가를 시작해보세요.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무언가를 억지로라도 하면 외로운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바깥 활동이 적거나 집에서 활동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흥미를 붙일 취미 생활을 하나 찾으세요. 조금 돈이 들더라도 유료로 하시는 것이 꾸준히 이어나가기?? 좋습니다.
여자들은 집안 인테리어가 마음에 안 들면 남자보다 훨씬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주부 중에 외로운 기분을 느끼는 분이 있다면 집안 인테리어를 살짝 바꿔보세요. 요즘은 셀프 인테리어가 인기라죠? 키워볼 수 있는 화분을 곳곳에 두거나 2~3일 새로운 환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아요. 같은 환경에 노출되면 자극이 없어져 삶이 무료해지고 , 무료해지는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져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어요. 자신의 외로움은 적극적으로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세상을 삐딱학 보고 있지 않은 가요? 우리는 종종 주변에 끊임없이 투덜대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러다 보면 조금씩 멀어지게 되죠. 불편하니까. 혹시 본인이 "넌 너무 불만이 많아."라는 말을 들은 적은 없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고쳐야 할 건 세상이 아니라 본인 일 수 도 있어요.
깐깐해서 문제인 것도 있어요. 이건 이렇게 각이 딱! 저건 저렇게 하면 안 되고 이렇게 딱! 혹시 훈수 두는 훈장님 스타일???? 당신이 워낙 모든 것을 다 알은 채 하고, 재고, 따지다 보니 본인도 피곤해서 사람 만나는 게 꺼려지고, 다른 사람도 당신이 피곤해져요. 사람들과 소통을 원한다면 말보다는 귀를 열으세요. 그리고 조금은 흐트러져 보세요. 세상이 아름다워 보일 거예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사랑을 받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이 먼저 사랑한다고 표현해보세요. 간지러워도 먼저 다가 가보세요. 그리고 당신이 지금 외롭고 쓸쓸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서로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오픈 마인드여야 한다는 사실!
집에서 반겨주는 이 없을 때,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을 때 호기심 많은 눈으로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있는 반려 동물이 있어요. 집에 가면 가장 먼저 뛰어나오고, 옆에 와서 부비부비 하고, 또는 당신의 손길만 기다리는 애처로운 눈빛을 본다면 당신의 사랑 에너지가 점점 커질 거예요. 무언가와 함께 한다는 건 참 좋은 거예요.
내가 지금 무슨 상황이고, 외로운 감정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먼저 나를 살펴보세요. 원인을 알아야 처방 방법을 알 수 있으니까요. 나를 가장 사랑해 줄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이라는 점! 이게 그저 단순히 감정적으로 지나가는 외로움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필요해서 드는 외로움인지 아니면 인정받고 싶은 그런 외로움인지 확인해보세요.
다들 웃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자의 인생 노트가 있어요. 그 속에는 당연히 외로움이라는 감정도 들어있죠. 왜냐면 인간이잖아요. 그런 감정은 누구나 당연하게 드는 거예요. 그러니 이 세상에 나만 외롭고 나만 슬프고 나만 혼자인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리고 당신과 비슷한 감정을 나눌 사람을 찾아보세요. 그게 귀찮다고요? 헐!!! 왠지 당신은 외로움을 좋아하는 것 같군요!
친구를 만들기 어렵다면 전문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외로움을 좋아할 수도 있어요. 고독을 즐기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감정이 당신의 인생을 컨트롤하게 두지 마세요. 네 잎 클로버의 행운만 찾다가 세 잎 클로버의 행복을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외로움을 술 또는 음식으로 푸는 건 절대 금물!!!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서, 내게 좋은 사람이 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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