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2 진짜 일을 하고 있었습니까?
기획연재
그렇다면 자, 다시 기회라는 버스가 왔습니다. 그 버스를 타면 지금과는 완전 다른 인생을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기회가 된다면 당신은 지금과는 완전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시겠습니까?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여기 한 가지 tip을 드리지요.
업사이클링 upcycling 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예전에는 리사이클링 이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각종 재활용품 뒷면에 자세히 살펴보면 분리수거 표시와 단어를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아나바다'운동은 재활용 사회 운동의 가장 대표적인 단어가 되었지요.
네이버 까페에 '중고나라'는 우리나라에서 아마 가장 큰 개인 중고 거래 정보가 쌓여 있을 겁니다. 저 역시 몇 번 이용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사기에 대한 걱정은 떨치기가 쉽지 않더군요. 재활용되는 건 역시 불안감을 준다는 겁니다.
그렇게 리사이클링이라는 개념이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에 들어와있다고 하면, 업사이클링은 기존의 물건에 가치를 더해 새롭게 재탄생 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 네이버 사이트에 검색해보면 이렇게 나오는 군요.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로 재탄생시키는 것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아마 이정도 되면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느 정도 짐작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새로워 지는 것. 기존의 것에 동일하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해진 거죠.
인간에게 새롭게 중요해진 가치란 무엇일까요.
9번째 지능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예전에는 IQ 가 중요시 되었고 그 이후에 EQ 가 중요시 되었으며 미래에는 SQ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말하면 기억력과 감정 그리고 더 나아가 가치관의 문제라는 것인데 당신은 당신의 자신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 모든 걸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여기에서 체크사항입니다.
그 동안 당신은 진정한 '당신의 일'을 하고 있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취업을 하기 위해 대학을 졸업하고 , 유학을 다녀 온 사람, 경험을 쌓은 사람, 공부를 많이 한 사람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당신은 취업을 하기 위해 '여러 곳의 기업'에 찌라시? 팜플렛을 돌리듯 아마 당신의 이력서를 돌렸을 겁니다.
네. 물로 한 곳에 올인 하는 게 옳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그런 구직 활동이 오롯이 그 일에 관련된 당신의 '욕망'에 의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구직'활동이 었는지 스스로가 확인해봐야할 사항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취업난은 심각해져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일이 아니지요.
그렇다면 당신은 정말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보았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일을 하면서 다른 상상을 꿈꾸지 않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사실 나는 노래를 할 때 밤을 새도 행복한데 몸이 힘들어도 행복한 데 돈을 벌어야 하니까 일단 사무직을 해야해. 나는 글을 쓰면서 살고 싶은데 , 당장 내일 월세가 없으니까 일단 취업 준비를 해야해 . 안정적으로 공무원 공부를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아마 이런 의사 결정이 내려지고 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고, 그 일이 옳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은 옳고 그름의 잣대가 주관적입니다. 누구도 당신에게 '넌 틀렸어'라고 지적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름의 문제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 스스로가 당신에게 물어봐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정말 나의 길인것이가. 이것은 단 한번 뿐인 내 삶에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인가. 어렵습니다. 누구도 그 결정을 대신 해 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질문을 해 보고 싶군요.
지금 세상은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못 해 과열평준화가 되었다. 누구도 돈을 벌고 있지 않고 누구도 취업이 되지 않았으며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 당신이 180에서 250의 월급을 받으며 (어쩌면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는 일이 당신에게 부를 가져다 주는 것인가? 인간은 누구나 안정적인 인생을 원합니다.
하지만 세상 자체가 이제는 불안정한 사회가 되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고학력자들이 사회로 잔뜩 쏟아져 나왔고, 심지어 은퇴자까지 잔뜩 사회에 나와 있습니다. 이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그저 '일'이라는 단순한 문을 서로 두드리고 있습니다.
그 경쟁 사회에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그 생각 깊은 곳에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그 생각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3. 얼마나 노력하고 있습니까?
당신이 지금 영업직 사원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당신은 영업에 대해 잘 은 모르지만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늘어가는영업기술을 보며 가끔 뿌듯하기도 하고 윗 상사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당신은 가족을 부양해야 하며 아이의 학업을 책입져야 합니다. 대출을 내서 산 집도 걱정이고 매달 돌아오는 카드값 때문에 무엇도 멈출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멈출 수 없는 기계는 언젠가는 고장나기 마련이죠. 당신은 업무를 위해 술을 먹고, 스트레쓰를 잊기 위해 술을 먹거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쓰를 풉니다.
그렇게 허둥지둥 세월을 보내다 보니 당신은 어느 덧 고위관리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문은 좁은 법, 사회에서도 회사에서도 당신이 은퇴하기를 바랍니다. 당신 발 아래 젊은 사람들이 취업을 하고 싶다고 아우성 치고 있습니다. 그럼 당신은 자의 반 타의 반 회사를 나오게 되지요.
그럼 여기서 문제,
당신은 은퇴 준비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었는지 또는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 눈 앞에 떨어진 일에 치여 당신의 뻔한 미래가 현실이 될 때까지 무엇을 찾고 있었나요? 장사? 프랜차이즈? 사업? 재취업?
제 2의 인생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세상은 결국 앞으로 나아갈 수록 직업이라는 관념이 사라질 것입니다. 평생직장이요? 그런 단어 이제는 어색해지지 않았나요? 투 잡이요? 쓰리 잡이요? 이제는 일 자체가 없어지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할 것입니다.
남들 다 하는 치킨집, 남들 다하는 식당 거기 대열에 끼기 위해서 지금 혹시 대출 알아보고 계신가요? 왜요? 그 장사가 너무 하고 싶고 그 장사에 당신을 걸 수 있어서요? 아니면 할 줄 아는 게 없어서요?
다음편에 계속...
이글은 2015년 8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다음편부터 마무리 해보려고 합니다. 끄적거려둔 글들이 너무 펼쳐져 있어요 요즘 한 곳으로 정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