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타인 솔직에세이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를 상실한다.
갑작스러운 일들은 때론 저항할 수없는 불운이라 여겨지고
운명의 원인을 낱낱이 파헤치고 싶어한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자연에는 종종 인과관계가 필요없는 일들이 발생한다.
그냥.
자연적으로.
엄청난 고통 속에 허우적 거리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면 너무나 많은 현상 중에 하나인 하찮은 대중이 된다. 타인의 불운으로 척도를 재고 있는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는다.
앞 이 깜깜할 수록
보이지 않는 힘에 기대기도 하고 매달리기도 하며 써 본 적 없는 구원의 메세지를 믿지 않는 신에게 뿌려본다.
얼마나 가식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인지.
한 편으로 다행이다 다행이다 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 자학 할 거리를 찾아
스스로를 죄인의 구렁텅이에 빠트린다.
상실의 틈에서 피어나는 장미에게 가시가 달렸다.너무 아프다.
이 길이 외롭고 정처없고 슬프고 힘들고 아프다.
하지만 버텨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