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 한석규의 나와바리

#클레멘타인 영화추천

by 클레멘타인


요즘 극장에 걸린 영화

미녀와 야수, 공각기동대, 프리즌 이렇게 있다. 나의 우선순위는 늘 한국 영화다.


영화를 보기 전에 정보를 최소화하는 게 나의 재미기 때문에 이번 프리즌도 그러했다.



한석규와 김래원 오옷!



이 영화 한석규의 귀환이다.

결론적으로 볼 만하다.

but 2%부족할 때.


음.

프리즌, 솔직히 길게 평을 할 건 없다. 감빵에서 빵쟁이들이 밖을 움직인다는 소재는 신선했다. 이걸 더 극적으로 살렸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나 소재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


그동안 스토리만 쓰던 감독의 첫? 연출인 듯하여 그렇다고 한다면 나름 선방이라 하고 싶다. 하지만 관객의 눈높이는 정말 높아졌다. 누가 영화는 종합예술이라 했던가. 모든 것에 만족을 주지 못 하면 금방 깍아내리기 마련이니까.


그래서 요즘 옛날 것을 다시 재탕하거나 인기가 보장되는 걸 트랜스 하는 경향이 큰 듯하다. 도전보다는 안전빵으로 가는 추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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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용에서 인물들의 깊은 고뇌나 상징성을 찾기는 어려웠다. 물론 내가 워낙 영알못이기도 하지만...ㅎ


형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잠입한 김래원이 악에 가담하면서 느끼는 고뇌나 문제점의 부각이 좀 컸으면 좋았으려나?


뭐 이야기는 그럭저럭 잘 흘러도 결국 연출의 문제였던 듯하다. 캐릭터의 문제인가? 모르겠다. 재미있었지만 아쉬움은 분명 있다.



그 아쉬움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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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이 뭐냐고 했지? 그건 제일 윗대가리부터 조지는거야.



내 세상

사람들이 정말로 따르는 건 뭘까



법?

폭력?

돈?

무리?


어디든 사람 사는 세상이다.

그건 확실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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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모든 것을 잊게 해 주는 단 하나의 대사가 있었으니


여긴 내 구역이야

(여귄 내 구여기야얍~희번떡)


그랬다.

이 영화는 김래원이 적당히 조미료를 맞춰 주긴 하지만 대부분 한석규의 연기가 영화 내내 세상아우라는 다 펼친다.



쉬리?

8월의 크리스마스?



뭐 한때는 영화판 흥행 보증수표였던 그가

황정민, 최민식, 이병헌, 송강호, 설경구, 하정우 등등 에게 밀린?? 건지 영화를 안 하신 건지 아무튼 잊히고 있던 영화판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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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김래원 좋아하지만 이번 캐릭터의 매력은 좀 아쉬웠고 (해바라기 떄문인가?),

전반적으로 한석규와 김래원의 2인 연극? 같은 영화였지만 재미있었다.



마지막 폭파신과 명연기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르랴.



만들어 낸 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싶고

한석규의 영화판 귀환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앞으로도 한석규 영화 많이 보고 싶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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