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비정규직

#바다를사랑한클레멘타인

by 클레멘타인

손바닥만한 방 위에서 임시적인 삶을 산다.


임시로 일을 하고

임시로 사랑한다.

임시로 빌려쓰고

임시로 여행한다.


모든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임시로 잠을 자고

임시로 친구를 사귄다.

임시로 마음을 주고

임시로 시간을 때운다.


커다란 지구 위에서 내 것은 도통 찾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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