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다를사랑한클레멘타인
오후 다섯시쯤 12월의 도로는 살짝 젖어있고,
게으른 차들이 헤드라이트를 키기 시작하지.
거리는 습하고 눅진하지만 캄캄하지는 않아.
이대로 하루의 교차점에 서면,
이름을 잃어버린 누군가처럼 무언가 찾아 헤매는 기분이야. 뭐랄까. 모르겠네. 설명하기 어려워.
하지만 아직, 캄캄하지는 않아.
서교동의 밤 - 밤공기 never forget me
<1분소설 작가> 이유 없이 생각나고 자꾸만 보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