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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바다를사랑한클레멘타인
쏟아지는 소나기를 통과하다 육교 밑에 들어섰을 때,
주린 배를 붙잡다 맛있는 음식을 힘차게 먹을 때,
예상치 못한 칭찬에 귀까지 빨개졌을 때,
그 모든 정적 속에 숨어 있는 어떤 소란한 기분은 뭐랄까.
무심코 너를 보고 있다 눈이 마주쳤을 때,
너의 이야기가 하루에도 열 두번 궁금할 때,
또 니 생각을 곱씹고 있는 날 발견할 때,
내가 마주친 정적은 그렇게 너랑 비슷해.
@클레멘타인
<1분소설 작가> 이유 없이 생각나고 자꾸만 보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