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일에 정신을 쏟어보면
문득 숨쉬는 일도 텁텁해지곤 합니다
세상에 날 가만 놓아두지 않는구나
눈물이나고 서럽고 그래요
되게 하려는 일은 되지 않고
바랬던 마음은 망망대해로 날아든 앵무새가가 된듯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른채 허공을 헤매입니다
아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내게 하늘의 별 같은 사람이었어요
그거 아세요
답답하면 고개는 나도 모르게 뒤로 젖혀지고
눈은 하늘을 볼때
멀리 있는지 가까이 있는지 어떤진 모르지만
항상 당신은 거기에서 빛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의 하늘이 밤일 때마다 난 당신을 볼 수 있었나봅니다
이제 나의 하늘엔 어쩐지 별이 뜨지 않습니다
멀겋게 그늘진 하늘이 이 밤을 가득 채웁니다
나는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