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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무자격
#660
by
조현두
Jan 10. 2025
날이 춥다
이 맘 때 그대는 참 많이 아팠다
바람도 얼어버린 하늘 아래서
맑은 소리조차 몸저 누운듯 한데
자격도 없는 걱정만 꼼지락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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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자격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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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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