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무자격

#660

by 조현두

날이 춥다

이 맘 때 그대는 참 많이 아팠다

바람도 얼어버린 하늘 아래서

맑은 소리조차 몸저 누운듯 한데

자격도 없는 걱정만 꼼지락 댄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아직도,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