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림없는 배려

#667

by 조현두

마주할 용기가 없어서

놓아두는 일인지

또 서로를 배려하는

어떤 가름한 정인지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마

둘 다 이겠지요

버려둔 밭에도 봄이 오면

이름 모를 풀은 오르듯

그리 살아가고 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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