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3
우리는 꿈 속에서 만났다
그 속에서 만큼은
미루어놨던 대화를 참 길게도 하였다
역시나 너는 날 오래 사랑해주었다
꿈에서 깬자리에 따스움
헛웃음 한번에
민들레 씨앗마냥 나풀댄다
어쩐지 뒷굼치가 까끌거리더라니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