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바람

by 조현두

잊고 싶은 것들 버리고 싶은 것들

흰 종이 꺼내어 아모렇게나 적었다


적어둔 것들 가만 보다

반듯한 두줄로 가볍게 지우는데


어쩐지 니 이름 앞에서

나는 연필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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