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은 별빛 향기에 젖었다
by
조현두
Apr 18. 2020
그대와 이별을 생각하게 될 때
고독이 고개를 들어 알 수 없는 곳에
흔들리는 눈동자 붙잡아두면
낮에는 구름으로 그리는 순수한 하늘이 되고
이른 아침엔 밤새 별빛에 젖은 향기로 감싸주는
봄바람이 나를 위로한다
그 포근한 위로 품 아래서
그대를 그리고 그리고 그리다
우리 각자 행복을 알며 살다
봄바람 일렁이는 하늘에서
별이 되어 만났으면 한다
그리운 마음은 파랑에 숨어서도
빛나는 별이 될 것 같아서
이 별이 바람이 될지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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