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에서
by
조현두
May 27. 2020
푸른 초원에 이름 모를 들풀들이
고개를 까딱이는 곳
그곳에 가면 바람을 만날 수 있다
그 풀숲에
흉악한 이빨을 가진 짐승이 숨어있을지 모르지만
그곳에 가야만 바람의 모습을 마주 할 수 있다
그대 혈관에 초원의 별빛이 강물처럼 흐를 때
아주 서늘한 바람을 맞으러 떠나면 된다
그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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