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간이 나면 그리워한다
by
조현두
Sep 8. 2020
밤이 짙어지면 밝게 빛나는 별들은
별빛으로 저들 어떻게 살고 있는지 말을 걸어온다
밤하늘에 흐르는 은하수는 우주의 나이테라
어둠은 과거를 비추는 창문이 되니
저 하늘 헤엄치는 별들을 보면서
내 오랜 옛 기억을 끄집어내어 맛보는 것
전혀 어색하지 않을 수 있다
별빛이 가져오는 그리운 목소리에
어쩐지 그대가 날 부르는 것만 같으니
그럴리 없지만 조금 가슴이 부푸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럴리 없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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