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온도

천 번을 그리움 담아

by 조현두

나 한때 니가 너무

차갑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사실은 내가 너무

뜨거웠던 것이었음을 이젠 안다


천 번을 그리움 담아

하늘에 내뱉으면 좀 식겠지

천 번쯤


윤종신의 이별의 온도란 곡을 듣고 영감 받아 그 감정을 제 방식대로 표현한 시입니다. 마음의 온도가 같은 것이란 보통 우연이 아닙니다. 아주 축복받은 일이라고 밖엔 말할 도리가 없습니다. 더욱이 그 두 사람에 추억 속에서 서로 같은 온도로 기억하면 더 그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