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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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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Nov 18. 2020
얼마나 살던, 어떻게 살아왔던. 익숙해지지도 않고 익숙하고 싶지도 않은 감정 중 하나는 외로움이다. 외로움을 드러내고 보여주는 것에서 외로움을 가실 틈을 열어줄 수 있다. 그런데도 쉽게 외롭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약해보일까봐 겁이난다고 말이다. 외로움은 그 나약함을 먹고 커지고 있는데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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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감정
단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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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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