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
by
조현두
Apr 24. 2021
남자는 여자에게 자신이 슬프고 괴롭다고 간절히 하소연 하였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있던 나이 많은 여자는 슬쩍 눈커풀을 밀어올려 어린 남자를 보았다. 거친 머리칼과 촉촉한 눈빛, 그을렸지만 결 좋은 피부가 빛나보였다. 여자는 남자에게 한숨쉬며 말했다. 삶을 열심히 산다는 이야기는 말야. 이 순간에 죽을 것처럼 최선을 다 하지 않는다는 말이야. 꼭 기억해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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