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

by 조현두

시집을 읽었다.

푸른 바람부는 겨울 문 밖을 나서
지나는 사람들 사이 맑은 볕 데워놓은 자리에 앉아
오랜 먼지 훌훌 털어내어 읽는 듯한 시집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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