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참 많이도 운다
#280
by
조현두
Jul 14. 2021
너는 참 많이도 운다
오늘 하루가 힘들어 서러워서 울고
어제 지난 날이 아쉬워서 운다
떠나보낸 사람이 그리워서 울고
아무것도 풀리지 않는 날이 문득
너에게 말 거는 것 같아 울고
여태 살아온 힘겨움이 지친 마음을 툭툭 치는것 같아 한숨을 쉰다
헝클어진 마음으로 슬피 우는 모습에
나는 너와 같이 울 수 없어 미안할 뿐이다
이젠 너는 너의 시간을 가야하니까
그저 조금 도닥여줄 뿐이다
참 많이 도닥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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