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빗 속에서
#300
by
조현두
Aug 23. 2021
차창을 두드리는 빗소리
어린 마음을 일으켜세운다
이별하여 완성되지 못한 사랑이었기에
어쩌면 이별도 완성되지 않는 것은 아닐까
그저 생각해볼 뿐이다
가만히 두고만 볼 뿐이다
이 어린 마음 다독이는 어른이
모진 상처를 참아낸 내가 된다
비가 내린다
나에게
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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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별
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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