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슬픔
by
조현두
Oct 24. 2019
가여운 빛줄기가
가느다란 커튼 틈 사이로 비추고
창문을 등진 슬픈 뒷모습 이불을 여민다
차가운 바람에 흐느낌 스며들면
가녀린 빗줄기 축축하게 머리맡에 번지는 때
혼자가 아니길 바라는 이 맘 니 손 끝에 닿을까
오직 혼자 슬픈 사람이 더 슬프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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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슬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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