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고양이
#423
by
조현두
Sep 7. 2022
시끌벅적한 세상살이에도
선한 아침은 눈을 뜬다
정처없는 걸음이 서늘한 볕 사이를 거닐면
작은 털뭉친 꼬리와
삼각형 귀를 펄럭이며 오던
내 어여쁜 고양이가 생각난다
너는 그 아침에 날 기다렸을까
오늘 아침
하늘이 맑다
니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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