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진 볕 아래서
#424
by
조현두
Sep 9. 2022
늘어진 볕 아래 퍼질러 앉아
삶은 계란 툭 깨어 먹는다
어딘지 하늘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은 날 아래
멀리서 바람타고 들어온 풀벌레소리 날린다
차가운 방바닥에 막힌 목 붙잡고 누워본다
비루한 고요가 포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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