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잠에 들고 싶다

#429

by 조현두

지난 시간이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것이 서러운 날이 있다


한때 반짝이던 것은 빛바래고

메말라 부서지는 것들이 쌓여 먼지로 울리면


다시는 오지 못할 것들을 품고

때로 잠에 들고 싶다


하늘이 맑아서

유달리 슬픈적이 없었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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