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처럼 운다
#436
by
조현두
Oct 4. 2022
제 자식의 이야기를 하는 그 사람은 끝엔 언제나 울었다
그렁그렁 맺히던 눈물이
퍽 거칠어진 볼을 타고 주륵 흐르면
그는 꼭 엄마가 아니라
소녀처럼 울었다
아주 소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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