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479

by 조현두

마음을 주었다

오래전부터

또 오래전부터 받았다

각자의 마음을 소유하기에

아마 멀어지더라도

잊을 순 없는

넌 그 입으로 나의 말을 하고

난 내 입으로 너의 말을 한다

소유되어 있어서 그리운 마음이 스며드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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