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추억

by 조현두

언제나 니 곁에 있고 싶었지

너도 항상 내 곁에 있겠다 말했고


눈이 오던 비바람이 불던

안개가 끼고 땡볕이 떨어지더라도


널 지키겠다던 그 말들 민망하고

날 나누겠다던 그 말들 미안하다


옛 인연이란 서툰 삶의 결과라

추억이라 말해도 시린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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