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듯 노란 듯
#483
by
조현두
May 10. 2023
낡아버린 차를 타는
해질녘 고가도로
저 멀리 솟은 고층 건물 사이
붉은 듯 노란 듯 하늘이 방황한다
넘어갈 듯 넘어가지 않는 하루를 살피어
잊은 듯 남은 듯
뜻하지 않는 마음을
하늘에 구름처럼 쓰다듬었다
keyword
하늘
방황
단문
매거진의 이전글
산그늘 지는 하루
비행기에서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