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 당신이 좋아하던 가수는
허스키하고 거친 음색으로 사랑
사랑을 말하더랬다
내가 좋아하던 가수는 아니였다
아마
우리말로 노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을 이제는 어디에서도 만나 볼 수 없지만
길거리에서
집에서
카페에서 만난다
당신이 좋아하던 이 영국 여자의 목소리는 날 떠나지 못했다
그리고 어째서일까
난 그녀가 어떤 노랫말을 하더라도
들릴리 없는 이 구절만 머릿 속에서 불쑥 무례하게 말 걸곤한다
When
Will
I
See you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