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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너는 봄을 생각했을 것이다
#514
by
조현두
Mar 13. 2024
바람이 바뀌는 날이 있다
무얼 떠나보내고
무얼 받아들여야만 하는 날들
그런 하루에 옅은 노을이 깨끗한 하늘에 내리면
아마 너는 봄을 생각했을 것이다
꽃이 여전히 피지 않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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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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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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