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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김 빠진 콜라, 식어 버린 커피
#548
by
조현두
Jun 19. 2024
때를 놓치면 가장 좋을 것을 잃게 된다
그래도 여전히 괜찮다는게 문제다
미련은 그런것에서 시작한다
아직
여전히
괜찮다는 문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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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미련
단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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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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