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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Sep 26. 2024

수동필름카메라

#602

경쾌하게 끊어지는 파열음

순간을 셔터소리와 함께 담았지만

색과 빛, 분위기 참 요상한것이 결국 보정하게 된다


그때 내가 잘 못 생각한 것인지 지금 내가 달라진 것인지

참 알길은 없었건만 일어난 일에 대해 덧칠하는 일

어쩐지 진실되지 않은 것 같아


그래서 나에게 진솔하려고

필름으로 찍히는 수동카메라가 있어야했다

그래야 나한테 진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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