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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보름 Oct 28. 2022

출판사 회식

2022.10.28 금요일

오전엔 퇴고를 하고 오후엔 동탄역으로 갔다. 동탄역 근처에서 출판사 회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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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까진 처음 걸어가봤다. 걷기 예상 시간은 1시간 15분. 직접 걸어가보니 1시간 10분. 어차피 매일 걷는 거 겸사겸사 걸었는데 앞으론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가는 길이 걷기엔 좋지 않았다. 앞으론 차라리 공원 산책을 따로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대표님께서 미리 예약해두었던 레스토랑에 대표님, 마케터님, 내가 앉았다. 출판사 회식이라지만 조촐한 회식이었다(ㅋㄹㅇ 하우스는 1인 출판사). 날 위해 파주에서, 안양에서 SRT 타고 버스 타고 멀리까지 와준 두 분에게 준비한 선물을 드렸다. 오늘의 회식을 계획한 건, 휴남동 서점 영국 출판이 결정된 후였다. 함께 축하할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기쁜 일!


오늘 대화를 하며 알게 된 건, 이번 달이 휴남동 서점이 출간된 지 딱 1년 되는 달이었던 거다. 그러네, 정말. 지난 해 10월에 전자책 출간이 되었으니까. 출간 1년도 축하!


맥주 한 잔에 얼굴이 소주 한 병 마신 것처럼 된 대표님과 겨우 맥주 두 잔 마시고는 그 다음 음료로 커피를 선택한 마케터님. 술 정말 못 마시는 두 남자분의 속도에 맞춰 맥주를 들이켜느라 좀 힘들었지만, 이 두분을 만나면 삶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정말 많이 얻으므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내가 나이만 제일 많을뿐, 여러모로 선배님들. 앞으로도 많이 배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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