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보름 Mar 30. 2023

나쁘지 않음

2023.3.29 수요일 

다니고 있는 체육관의 운동 구성이 좀 허술하다 생각했는데, 세 번만에 아니라는 결론이 났다.

더 오래가는 건 이 방법일 듯.


--


정해진 한 시간 내에 운동을 하는데, 그 운동을 좀 설렁설렁하게 되는 게 약간 마음에 안 들었다. 아무래도 내 마음속 최애 체육관이 <난생처음 킥복싱>에서 다니던 그 체육관이라서인 것같다. 코치님들도 친절하고, 음악도 빵빵 나오고, 운동 구성도 다양하고, 또 엄청 열렬히 응원도 해주고. 


그런데 이 체육관은 사람을 정신없이 몰아붙이기보단(물론 하다보면 죽을 것같긴 하지만), 동작 하나하나를 정확히 하는데 더 중점을 준다. 스쿼트를 할 때의 허리 자세라든지, 런지를 할 때 어디에다 힘을 줘야 하는지, 팔굽혀펴기 할 때 어깨의 자세라든지 하는 거. 이렇게 자세에 집중하다보면 24회 운동을 다 끝낸 후엔 기본 맨손 운동 동작은 혼자서도 할 수 있게 될 듯하다. 추후 홈트까지 생각하면 이렇게 배우는 게 더 나을 듯. 



매거진의 이전글 단백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