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oody Dec 28. 2022

엔드류첸_The Cold Start problem

and Network effect


네트워크효과란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늘어날 수록 제품의 가치가 증대되는 것임.   

소셜앱, 마켓플레이스,게임 등 사업을 운영하는데 가장 어렵지만 흥미로운 부분은 초창기에는 고객이 별로 없어, 좋은 기능을 갖추었더라도 사용자가 별로 없으면 필연적으로 사용자 이탈 발생함.

예를들어 우버와 같은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특정도시에서 차량을 운행할 인원이 없다면, 서비스의 질이 낮아짐. 따라서 우버의 경우 전국적으로 유저를 확보하는게 아니라 소규모 지역기반으로 유저를 확보해야하고 슬랙과 같은 협업툴의 경우 회사단위가 아니라 팀단위로 유저를 확보해야함. 즉 아주 작은 틈새부터 시작해서 사업을 안착시켜야지 PR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넓은 범위나 전국적으로 알려서는 안됨. → 이런 방식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            

우버의 경우 트위터 핀터레스트 같은 테크회사에 가서 레퍼럴 카드를 나눠주고 10달러를 내면 10달러를 환급해줬고 출퇴근 용으로 쓰라고 홍보를했더니 사용함.       

드라이버를 모으기 위해서는 도시에 나가서 처음 2,3개월은 크레이그리스트에 집중했고 손님이 없어도 드라이버들에게 1시간 USD 30을 보장함.  

틴더 역시도 데이팅앱에 필요한 모든기능이 다 구현되어 있었고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초대하는 방식으로 초기 그로쓰를 했으나 결과적으로 대부분 이탈했는데, 사진을 넘기는데 2초 밖에 걸리지 않았고 약 5번 정도 넘기면 더 이상 볼게 없음. → 이때 깨달은 점은 서비스가 지속되기 위해선 최소 몇백명의 싱글이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같은시간에 앱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었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SC 한 학생의 생일파티를 후원했고, 친구들을 소개했으며 문지기들이 틴더앱을 통해 마치 코로나 QR을 찍듯 출입 체크를 했음. 이를 통해 초기 500명의 고객을 모았고 다음날 파티에 왔던 학생들은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네트워크효과 발생하기 시작함.  


대형 플랫폼기업이 신사업을 할때 콜드스타트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간과하기 쉬운것이 맥락과 연결임.   

예를들어 구글이 구글플러스라는 소셜네트워크를 만들 때, 트위터가 클럽하우스와 같은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실패했음.

해당 서비스를 출시 했을때 엄청난 트래픽이 새로운 앱으로 유입될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존 서비스와의 콘텐츠가 이질적이고, 유저들간 사회적 관계를 아직 맺게하기 어려웠음.


투자자로써 초창기 스타트업을 평가하는데 어떤지표를 주로 보는지?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아주적은 규모의 고객만 확보하고 있음, 클럽하우스의 경우 시리즈 A를 투자할때 하루 이용자가 500명가량이었음. 따라서 초기스타트업은  매출지표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음.

그래서 사용빈도가 높은 제품을 좋아하고 초창기에는 30,60,90일 동안의 리텐션에 주목함. 또한 뭉뚱 그려진 전체지표보다는 지역별로,회사별로(각 고객군별로) 어떻게 리텐션이 유지되는지 확인. 즉 작지만 core시장에서 승리하는지를 주목.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판매자에도 주목. 네트워크 효과를 누리는 회사들의 고객구조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람과 혜택을 받는 사람으로 나누어져 있음. 마켓플레이스에서는 구매자와 판매자.       

그들이 얼마나 오래 가치를 가져갈 수 있는지 얼마나 콘텐츠 생산을 지속가능하게 가져갈 수 있는지 확인.       예를들면 Substack의 경우 글을 쓰는 사람이 제일 중요한 네트워크 자원이고, 글을 쓰는 사람이 구독자를 모아옴. Substack은 글을 쓰기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이때문에 작가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채널에 서브스택을 홍보함.  



https://www.youtube.com/watch?v=xkiIiTcIVBI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